여행사진작가는 어떻게 돈을 벌까?
여행 사진작가,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사진을 찍고 여행기를 쓰면서 책도 출판하고, 강연도 하고 전시회 등 정말 여행 사진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직업 중 하나다. 인공지능 시대가 다가오는 미래에도 없어지지 않고 존재하는 직업 중 하나가 바로 사진작가라고 한다.
하지만 명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누구보다 자유롭게 멋진 삶을 살 수 있는 여행사진작가 이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이 직업으로 먹고 살기란 쉽지 않다. 여행 사진작가는 대부분 프리랜서이며 수입이 많지 않고 불안정하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사진작가란 직업에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출신의 Brendan van Son 여행사진가의 예로 그의 수입을 알아보겠다. 이 작가는 원래 언론사에서 재직했는데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아예 전업 여행사진가로 살아가고 있다. 매달 2000달러 달하는 여행비용 지출을 어떻게 감당하는지 한번 살펴보자
언론사나 여행잡지사에 여행기사를 기고해준다. 수입 350달러
스톡 이미지 사이트에 여행풍경사진을 올리고 판매한다. 수입 250달러
SNS나 블로그에 설치한 광고창을 통해 수익을 낸다. 수입 250달러
강좌나 제품 리뷰 등을 제공해 수익을 낸다. 최근 유튜브의 강세로 가장 빠르게 수입이
늘고 있는 채널이다. 수입 300달러
여행이나 사진 관련된 강의를 한다. 수입 1000달러
기업/단체 혹은 사람에게 후원을 받는다.
책을 출판을 통해 수입을 얻거나 옐로우코너 같은 사진 판매점을 통해 사진을 판매한다. 그리고 수입보다 가장 큰 관건은 지출관리다. 수입이 일정치 않은 여행사진작가에게 절약은 필수능력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여행지에서 숙소에서 묶을 때 숙소 사진을 찍어주고 SNS에 대신 홍보해주는 것을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을 취하고 여행경비를 절약한다.
이렇게 해서 그는 매달 3000달러 이상을 번다고 한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350만 원. 이 정도면 웬만한 월급쟁이 못지않다. 하지만 모든 여행사진가들이 이렇게 받는 것 아니다. 이것은 Brendan van Son작가의 월수입 내역 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대부분의 여행사진가들은 1년이 수입이 채 300만 원도 안 되는 현실 속에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직업과 병행하고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이런 점에서 그는 분명 행복한 작가임에 틀림없다. Brendan van Son작가의 삶은 사실 우리가 꿈꾸는 삶이자 목표이기 때문이다. 삶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분명하고자 하는 목적이 뚜렷하고 노력하면 길은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Brendan van Son 여행작가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