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서 황금카메라상을 받으며 베트남 영화(엄밀히 따지면 프랑스 영화라고도 할 수 있지만 베트남 고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작품인 만큼 베트남 영화로 분류하고자 한다)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작품. 28년 전(1994) 작품이지만 전혀 올드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모든 장면이 하나의 미술작품인 것처럼 아름답다. 영화를 보다가 화면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고 싶을 정도다. 삶에 찌든 느낌이 든다면 이 영화를 보시라. 100분 동안 당신의 영혼이 정화되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