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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해외여행

인스타그래머라면 후회 안 할
멜버른의 추천 스팟 5

by 트래비 매거진

멜버른 힙스터, 여기서 모인다


멜버른의 ‘좋아요’는 이곳에 있다.
실패 없는 인스타용 사진 스폿 Top5를 소개한다.



하이어 그라운드 Higher Ground
#JMTGR


‘우와 사진 봐봐.’ 보통 브런치 맛집을 소개할 때 상대방의 반응이다. 그만큼 음식의 미(美)가 중요한 시대다. 1980년대 섬유공장으로 사용하다 30년간 방치된 곳을 2016년에 트렌디한 브런치 맛집, 하이어 그라운드로 재탄생시켰다.


image_1974412271547194094253.jpg?type=w1200 리코타 치즈 핫케이크


서울 성수동 대림창고와 비슷한 분위기다. 대표메뉴는 리코타 핫케이크. 두툼한 펜케이크에 딸기와 각종 견과류, 리코타 치즈가 푸짐하게 얹어 나온다. 1인으로는 도저히 충당 못할 양이니 사랑하는 이와 방문하면 참 좋겠다.




2. 호시어 레인 Hosier Lane
#밥먹을래_나랑사귈래


멜버른을 여행하는 이에게는 그래피티를 마음껏 누릴 특권이 주어진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에서 등장한 호시어 레인은 골목 하나가 그래피티로 덮여 있다. 누군가의 특별한 그림에, 누군가의 새로운 창작이 덮여 새로운 ‘힙’을 뿜어낸다.


%ED%81%AC%EA%B8%B0%EB%B3%80%ED%99%98%EB%A9%9C%EB%B2%88_-5.JPG?type=w1200 호시어 레인의 야경


보통 레인(Lane)은 뒷골목을 뜻한다. 레스토랑이나 펍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버리는 곳으로 사용되곤 한다. 물론 여기도 마찬가지. 단지 다른 점이라면 쓰레기통마저 그래피티로 덮여 있다는 점. 예술혼이 숨 쉬다 못해 헐떡일 정도다. 이곳에서만큼은 조금 과한 힙도 괜찮다.




브루네티 Brunetti
#치즈케이크에_미치다


역시 여행 중 피드에는 커피가 빠질 수 없다. 심지어 커피의 도시, 멜버른이니까. 노천카페와 다양한 잡화점들이 밀집된 플린더스 스트리트에 위치한 인기 카페, 브루네티다.


%EB%A9%9C%EB%B2%88_-14.JPG?type=w1200 브루네티 롱 블랙


달콤함을 느끼고자 한다면 이곳은 천국이나 다름없다. 마카롱부터 타르트, 에클레어 등 디저트가 차고 넘친다. 커피는 역시 롱 블랙으로. 하이라이트는 녹진한 치즈케이크다. 라즈베리 치즈케이크와 뉴욕 치즈케이크 두 종류가 있다.




피츠로이 가든 Fitzroy Gardens
#춥니_난따뜻한데


이번에는 ‘정원의 도시’ 멜버른 콘셉트. 피츠로이 가든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공원 전체 모습이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과 비슷한 문양을 하고 있다.


%EB%A9%9C%EB%B2%88_-23.JPG?type=w1200 여유로운 피츠로이 가든


실제로 설계자 제임스 싱클레어가 영국 국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공원이다. 한국과 멜버른의 계절은 정 반대니, 피드에 대뜸 올라온 피크닉 사진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 충분하다. 호주 대륙을 처음 발견한 영국 탐험가 ‘캡틴 쿡’의 오두막도 함께 들러 볼 만하다.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Saint Patrick’s Cathedral
#멜버른에_왔다면


갑자기 튀어나온 성당에 의아하겠지만 이곳은 호주 최대 가톨릭 성당이다. 또한 가장 큰 규모의 고딕 건축물로 손꼽힌다.


%EB%A9%9C%EB%B2%88_-20.JPG?type=w1200 세인트 페트릭 대성당 내부


특히 성당 내부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해가 뉘엿할 즈음, 성당 내부에는 온통 오렌지 빛이 들어찬다. 입구에는 물 계단이 길게 흐르고 있어서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남긴다. 주 의회 의사당 뒤편에 위치해 있고, 호시어 레인과 그리 멀지 않아 시내 관광시 꼭 들러 봐야 할 필수 코스로 추천한다.



글·사진 강화송 기자
취재협조 에어아시아,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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