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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프로 May 11. 2022

구글이 말하는 스토리텔링의 조건?

오늘의 마케팅 5월 11일

코로나가 한창인 작년에 'Think with Google'에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브랜드와 에이전시 리더들이 말하는 스토리텔링의 변화'라는 긴~~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간단히 말해 지금 유튜브 영상을 만들 때 어떤 변화를 반영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영상이 나름 인상 깊은 부분도 있고, 마케팅 리더들이 말하는 형식이지만 편집은 구글이 하는 거니깐.. 지금 구글, 그리고 유튜브가 바라보는 시각과도 일치할 듯싶어 제가 생각하는 부분들과 연계해서 간단히 정리해볼까 합니다. 




1.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오늘날의 소비자는 브랜드에 가장 원하는 점으로 유용함을 꼽습니다. 설문 응답자의 78%가 광고는 브랜드가 일상생활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Suzanne Pellican, Google Ads 사용자 경험 부분 부사장. 


물론, 모든 브랜드는 우리의 콘텐츠가 고객에 도움이 되는 정보라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브랜드의 입장이죠. 고객들은 이미 수많은 정보에 휩싸여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이 공감할 만한 '스토리'를 통해 아! 정말 이럴 때 있지?! 요소를 만들어 내느냐가 스토리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2. 데이터를 활용해야 합니다. 


브런치에도 데이터와 관련된 글을 연재한 적이 있지만, 먼저 요즘 소셜에서 어떤 요소들이 반응을 일으킬까에 관심을 둬야 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죠. 최근 명품 브랜드들이 식당이나 카페를 열고 있는데요. 왜일까요? 인스타그램 같은 곳엔 이런 사진들이 가장 많이 공유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채널별로 먹히는 유형의 콘텐츠가 있습니다. 유튜브나 인스타 나름대로 그렇고, 브런치도 꽤 유행을 타더군요. (요샌 퇴사, 직장생활, 요리, 촌캉스나 살아보기.. 같은??) 


어떤 스타트업에선 중장년층으로 확장을 할 때, 타깃의 SNS엔 주로 꽃 사진이 많이 등장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광고에 활용해 효율을 높인 적도 있다더군요. 우리의 타깃이 어떤 콘텐츠 유형에 반응을 보일까, 그리고 우리 고객들은 어떤 광고를 집행했을 때 전환율이 높은가 등을 분석해서 활용해야 합니다. 




한 가지 더,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브랜드 이야기만 하다간 아무도 안 보는 콘텐츠를 만들게 되지만, 
모두가 보는 스토리를 만들려다간 브랜드가 실종될 수 있습니다.


자칫 트렌드와 조회수만 좇다가, 정작 우리 브랜드를 녹여내는 것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상품 없는 상품 광고를 하는 시대라지만, 성공한 캠페인들을 보면 각 브랜드가 명확하게 인지됨을 알 수 있습니다. 왜일까요? 자신들의 캐릭터를 잘 살려서 녹여낸 것이죠. (관련해선 아래 링크된 글을 참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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