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의 북클럽은 총 4개월을 하나의 시즌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매월 1권의 책으로 한번 정기 모임을 하고, 1회 이상의 번개를 합니다.
이번 시즌 제가 잡은 핵심 주제는 '리부트'입니다. 마케팅이든, 브랜딩이든.. 환경이나 고객 등 각 요소 등이 너무 많이 변해서 과연 기존의 방식대로 진행해도 될까? 끊임없이 의문이 듭니다. 몇 년간 열풍이 불었던 그로스해킹이나 퍼포먼스 마케팅에도 (효율면에서) 다소 회의적인 시각들이 나오는 시기구요.
앞으로 우리는 마케팅에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요?
이번 시즌에는 총 4권의 책을 선정해서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들을 갖고자 합니다.
1. 노브랜드 시대의 브랜드 전략 (김병규)
플랫폼들이 PB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쿠팡의 경우 CPLB라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PB를 판매하고 있는데, 1년 만에 무려 1조 매출을 돌파했습니다.
브랜딩이라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요소가 된 걸까요? 그렇다면 앞으로 플랫폼 기업이나 유통을 선점하고 있는 곳들과는 어떻게 경쟁을 해야 할까요?
2. 프레임 (최인철)
프레임이란 게 뭘까요? 대선 때 프레임이 중요하다, 프레임 씌우지 마라, 같은 말들이 많이 등장하는 걸 봤습니다만.. 왜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프레임은 중요한 요소가 되는 걸까요?
프레임이 심리에서 그렇게 중요한 요소라면, 마케팅 또는 브랜딩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컨셉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지만, 경쟁 우위라는 측면에서 저는 프레임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프레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3. 왜 파타고니아는 맥주를 팔까? (신현암)
이제 브랜드도 우리 만의 철학을 가져야만 한다고 합니다. 소비지들은 제품보다 오히려 그 철학에 동조해서 구매한다고 하죠. 그래서 제품 없는 제품 광고도 나오고, 우리 제품을 사지 말라고까지 합니다.
우리 브랜드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나요? 만약 없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4. 브랜드 유니버스 플랫폼 전략 (김유나)
많은 브랜드들이 세계관을 이야기합니다. 브랜드 유니버스라고 하죠. 브랜드 유니버스는 왜 필요한 걸까요? 빅브랜드가 아니라도 브랜드 유니버스를 만들 수 있는 걸까요?
4개월 동안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생각들을 함께 공유하실 분들은 위의 링크로 접속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