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마 30대 이상 연배인 분이라면 이런 대전환기가 익숙하실 겁니다. 1990년대 후반의 닷컴 붐, 2007년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낸 모바일 혁명이 있었죠. 그런데 이제 AI가 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대의 공통점은 거대한 부의 이동이 있었다는 점이죠.
그렇다면 여러분의 과거, 그리고 현재 이런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셨나요? 물론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더 이상 그런 이야기에 관심 기울이지 않으리라 결심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투자나 코인, 1억에 몇 채 같은 허황된 말에 속을 뻔한 적이 있을 수도, 메타버스나 NFT, 또는 쿠팡에 투자했다가 꽤 많이 잃으셨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번 기회가 지나간다면 이런 골든크로스의 기회는 언제 찾아올지 알 수 없습니다. 인생은 삼세번이라는데 이번 기회만큼은 놓치면 안 되지 않을까요?
변화 속에서 기회를 잡으려면 무엇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큰 변화가 일어날 때라도 그 한복판에 있으면 무감각해지거든요. 마치 비트코인의 시대가 올 거라고 예감했으면서도 정작 몇 개쯤 사서 쟁여둬야 한다는 생각은 안 했던 것처럼 말이죠. (제 얘기입니다)
AI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보통 감마나 미드저니, 플리키 같은 서비스를 써보신 분은 키워드만 주면 파워포인트나 이미지 영상을 AI가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보통 Text to Image라던가, Text to Video, Image to Video 등 같은 이름으로 부르죠.
이를 개념적으로 이해해 보자면 저차원의 것을 고차원(또는 고부가가치)의 것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겁니다. 약간 과장해서 말하자면 돌을 금으로 바꾸는 연금술 비슷한 거죠. 다른 점이 있다면 AI는 돌이 아닌 생각(Idea, 또는 Inspiration)을 돈으로 바꿔준다는 겁니다.
많이 경험해 보셨을 테니 좀 신기하긴 해도 그게 뭐? 하실 수 있는데 이건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기존에 내 생각을 수익화하기 위해서는 자본(Capital)의 힘을 빌려야 했습니다. 공장에서 제품도 생산해야 하고, 제품을 깔려면 유통망도 확보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알리려면 디자인도 하고 광고도 돌려야 했죠. 그게 아니면 1만 시간의 법칙처럼 긴 시간 고난의 행군을 통해 전문가가 돼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AI가 대신합니다. 그럼 자본과 시간이라는 허들이 사라지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과거 디지털 시대에 참고해 볼 사례가 있습니다. 반즈앤노블 같은 서점이 아마존에 밀리고, 블록버스터 같은 대형 비디오 체인이 넷플릭스에 역전당했죠. AI 시대에는 이보다 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AI를 잘 활용하는 1인 기업에게 속수무책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에서 위의 흐름이 전통적인 사업화의 과정입니다. 하나의 영감(Inspiration)에서 상품(Product)으로 만들어지려면 자본(Capital)이 필요했죠. 하지만 AI 시대에는 이런 빈틈은 생성(Generative)으로 메꿀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누구나 새로운 상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죠. 이런 상황은 회사들에게 엄청난 위기일 수도 있지만 나에게 도전의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AI 시대에는 단순히 n잡이나 프리랜서가 아니라 좀 더 큰 꿈을 꿀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회사를 뜻하는 Company라는 말은 함께 빵을 나눠 먹는 동료를 뜻하는 Companion에서 왔습니다. 보통 창업자 이름 뒤에 동료를 뜻하는 &Company를 붙이면서 점차 회사라는 뜻을 갖게 됐죠.
그런데 요즘엔 .ai를 회사 이름 뒤에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com이 company를 뜻하는 것도 아니고, .ai역시 ai가 동료라는 뜻으로 쓴 것은 아닙니다만 저는 앞으로는 ai가 company를 대신하는 시대, 과거 닷컴이나 모바일 시대의 창업 열기처럼 1인 기업들이 많아지는 시대를 곧 오리라 봅니다.
이제 챗GPT로 시나리오를 쓰고, 미드저니로 만든 이미지로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서 수백만뷰의 조회수를 만든 크리에이터도 있습니다. 내가 판매할 상품 주소만 입력하면 순식간에 상품 소개 영상을 만들어주는 vcat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서 판매를 끌어올리기도 하죠. AI로 전자책을 만드는 경우도 있고, 아예 AI 강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AI가 업무 도구이자 자본이자 레버리지가 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우리도 뭔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런 변화의 시대에 AI 툴 몇 개 배워두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커다란 파도를 이용해서 부의 추월차선을 타거나 골든크로스를 이뤄낼 수 있을까요?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건 없습니다. 이제 속도의 시대는 끝났으니까요. How To의 시대도 함께 끝났죠. 이제 중요한 것은 생각의 방향입니다. 내가 방향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에게 지갑을 열어줄 소비자가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고, 끝도 없는 사막으로 가는 길이거나 낭떠러지 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AI는 어떻게 수익화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해봤는데요. 이런 공부하고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합니다. 바로 오픈채팅 같은 걸 만들까 했는데, 일단 초기 멤버들은 모집을 해서 의견을 모든 후에 커뮤니티화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아래 양식을 통해 신청을 해주시면 온라인 커뮤니티로 초대를 드리겠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참가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