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노인이 변화가 두려워
기존의 부조리를 고수한다 해도
괜찮다
하물며 그들이 대다수라 해도
괜찮다
대다수의 그들은 곧 낙엽처럼 질 테니까
자신이 이뤘던 철 지난 성과에 매달려
내가 한때 이러이러했노라고
아직도 그때를 사는
중늙은이들은 그렇게 떠들어 대도
괜찮다
과거의 짧은 영광을 곱씹고 곱씹기에
여생은 지루할 만큼 기니까
괜찮다
지옥은 과거의 영광에 매인
그들의 것이니까
절반의 젊은이가 자유와 나태를 구분하지 못하고
입가에 떨어지는 꿀방울을 핥으며 이것이 인생이구나
안위하며 성장하길 거부한대도
괜찮다
어차피 세상은 앞서가는 소수가 이끌어가니까
괜찮다
너와 나는 대충 살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