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아직까지 없었지?
이게 왜 아직까지 없었지?
우리 삶엔 가끔이지만 꼭 써야하는 귀찮고 소중한 것들이 있다. 자음+한자키로 불러올 수 있는 '특수문자'가 그것이다. 개인적으로 글을 많이 쓰다보니 특수문자를 써야하는 상황이 야금야금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된 김에 정리표를 보며 외워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토샵, 한글, 엑셀 등등 흔히 사용되는 프로그램들의 단축키 모음과 정리표 이미지가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장면은 흔히보인다. 그런데 특수문자는 정리표가 없다. 있긴 있는데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보기가 매우 불편하다. 그리고 정리보단 나열이라는 단어를 써야 하는 수준이었다. 왜이렇게 정보가 빈약하지? 특수문자라는게 오히려 범용성이 너무 넓은 정보라서 그럴까? 사용 빈도가 생각보다 낮나? 이유는 알 수 없다. 그런데 한 가지는 알겠다.
1. 우측 하단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종류별로 사전식 배열을 했다는걸 알 수 있지만, 사전식 배열은 철저히 사용자가 아닌 설계자만 편리한 구조다. 이미 완성된 시스템 뜯어 고칠 수는 없으니 사용자 관점인 쿼티 키보드 배열에 맞게 정보를 직관적이게 재배치했다.
2. 기존 정리표들은 정보를 기억하기 좋게 도움을 주는 요소 없이 그저 보기좋게 나열만 했다. 걔가 어떤 앤지, 걔가 왜 거기 있는지 등 두뇌 속 연산작용에 도움이 되는 단서를 첨가한다는 명분아래 개드립을 열심히 쳤다.
최대한 정보를 압축하며 필요한 것만 단서로 남기려했다. 하지만 개드립 부분이 TMI같아 불안하면서도 클린 버전을 만드니 깔끔하지만 또 아쉽다. 난 할만큼 한것같으니 이제 이 글이나 이미지를 저장하려는 분들의 양심세(tax)로 퀄리티를 올려봐야할것 같다.
1. 정보를 어려움 없이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었는가? [①~⑤점, 높을 수록 좋은 점수]
2. 녹색의 손글씨체가 장기기억에 도움이 되는가? [①~⑤점, 높을 수록 좋은 점수]
3. 덧붙이고 싶은 의견, 아쉬운점은 있는가? [주관식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