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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도비상도, 말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다.

by 나무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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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를 말로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실재를 제한하게 됩니다.

실재를 명사와 동사와 형용사들 속에 억지로 집어넣으면 순간순간의 흐름이 중단됩니다.

말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닙니다.

도를 말하려 하면 도를 시간 속으로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도에 이름을 붙이려 하면, 그 때문에 도는 시간 속에 멈추어 버립니다.

어떤 것에 이름을 붙이면, 그것은 더 이상 영원하지 않습니다.

'영원'이란 자유롭고, 무한하며, 시간이나 공간 속의 위치가 없으며, 어떤 장애도 없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바이런 케이티 '기쁨의 천 가지 이름' 중에서


▼ 오늘의 나무둘 라디오 방송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73348/episodes/24669247?ucode=L-VzOilm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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