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의 시
끝내 추락하지 않았다
세상이 벼랑 끝에 떠미는 것 같아도
끝내 침몰하지 않았다
세상에 듣는 귀 하나 없는 것 같아도
미움 받아도 다시 보고
버려졌어도 끌어안는
그 끝에는 언제나
파도가 깨지고 알몸이 벗겨져도
소라의 깊은 동굴에 울리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