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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사 이목원 Jul 21. 2021

[메타 버스]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카일룸 서비스 들어


[메타 버스]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카일룸 서비스 들어 보셨나요?


“아침 7시에서 10시까지 증강현실에서 조기축구를 했다. 10시에서 12시까지는 가상 세계에서 수업을 했다. 12시에서 오후 1시까지는 무인 자동차를 타고 친구를 만나러 갔다. 오후 1시에서 2시까지는 친구와 함께 스마트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스마트 쇼핑을 했다.”

2030년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를 반영한 하루 일상의 예를 설명한 것이다.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문보다는 그래! 이런 시대가 충분히 올 것 같다는 긍정의 생각이 머리를 휘감았다.

2021. 7. 20 밤 8시에서 10시까지 메타버스, 마켓 5.0시대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이주연 강사님이다. 강사님은 인생 2막 1인 기업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다. 강연은 한 마디로 충격 그 자체였다. 메타버스라는 용어 자체를 처음 들었을 뿐만 아니라. 내용 또한 생소했던 것이 너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강연 후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앞서 얘기했듯, 2030년의 하루 일상생활의 변화다. 증강현실, 가상세계, 무인 자동차, 스마트 식당 등 메타 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세상이 펼쳐질 것 같다는 기대감이 다가왔다.

메타 버스란 메타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다. 메타버스란 용어는 최근 뜨고 있는 단어다. 잠시 돌아서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이 대열에 빠진다면 낙오자가 되는 기분이랄까? 메타버스는 나에게 그런 의미로 다가왔다.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강의 참석한 분에게도 느낄 수 있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25명이 참석했다. 적은 인원이 아니다. 이들은 모두 화면을 켠 상태로 참석했다. 2019년 교직 생활을 퇴직 후 인생 2 막을 준비하는 분, SK 렌터카에서 근무하시는 분, 포스코에 근무하면서 공저를 포함해서 11권의 책을 쓰신 분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분들의 열정을 통해서도 큰 에너지를 받았다. 

거울세계, 제페토, 스냅쳇, 포트나이트, 로불록스, THE CENTRAL ERD, 등 강의를 듣는 중 생소한 용어가 너무 많았다. 

텔레프레전스 (TRLEPRESENCE)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이다.

2030년 저녁이 되면 어떤 일이 펼쳐지는지 살펴보았다.

저녁에 집에서 맨유 축구 관람을 한다. (WP 관중석 관람, 선수들은 3D렌즈 카메라 착용, 시청자는 VR 구현 장비-시선 소리 공유), 밤에는 아버지 제사를 지낸다. 이때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카일룸 서비스를 유가족에게 제공한다. 카일룸 서비스는 죽은 이의 삶에 담긴 흔적을 인공지능으로 재구성하여 유가족들에게 보여 주는 서비스다.

이주연 강사님께서 이 얘기를 할 때 정말 섬뜩할 정도로 머릿속이 혼란해졌다. 설마 하는 것이 현실처럼 충분히 될 수 있다는 것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좋은아빠 육아연구소> 운영자이신 양현진 대표님 그는 이미 공저를 포함 11권의 책을 출간했다. 대통력 직속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자문 위원을 포함하여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강연 후반부에는 양현진 대표님이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설명해 주셨다. 이 부분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메타버스는 아직까지 나에게 생소한 분야다. 오늘 강연은 메타버스를 인지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잠시라도 정보를 등한시하면 뒤 쳐지는 세상이라는 것을 이번 강연을 통해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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