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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사 이목원 Aug 13. 2021

[브런치] 매일 올렸더니 1일 조회 수 25,231회

[브런치] 매일 글을 올렸더니 1일 조회 수 25,231회를 기록했다.


“브런치가 뭐예요? 아침과 점심을 한 번에 먹는 거를 브런치라 하지 않나요? 네, 그것도 맞구요. 브런치는 책을 쓰고자 하는 예비 작가들이 작가가 되기 위한 일종의 등용문으로 보면 됩니다.”

브런치를 처음 접할 무렵 지인과 나누던 대화가 생각났다.

브런치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은 글을 쓰는 온라인 플랫폼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 실제 나만 해도 브런치가 글 쓰는 공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는다. 대부분 사람은 아침과 점심을 한 번에 먹는 것으로 알고 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 봐도 검색 상단은 아침, 점심 먹는 것과 관련한 정보가 나오고 중간쯤에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이라는 제목으로 브런치라는 웹주소가 검색된다.

브런치는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곳에는 오로지 글쟁이만 모여 있다. 글 이외에 일절 광고가 없다. 2015년 브런치가 처음 생길 당시만 해도 회원이 2~3천 명이었는데 지금은 3만 명이 되었다.

브런치는 작년 기성준 대표 책 쓰기 수업을 받을 때 처음 알게 되었다. 

“매일 브런치에 글을 올려라. 작가가 되기 위해 기초를 튼튼히 쌓을 수 있다. 브런치는 글을 쓰는 공간이다.” 이 정도로 알고 브런치 가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책 출간과 바쁜 일정으로 브런치 회원 등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2021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실제 브런치에 작가 등록을 한 것은 올해 4월이다. 4월 이후 지금까지 거의 매일 글을 올렸다. 블로그 포스팅한 내용을 그대로 올리는 것이라 힘든 것은 없었다.

4. 12일 자 ‘고구마밭으로 달려갑니다.’ 글이 일일 조회 수 10,374회를 기록했다. 시작한 지 불과 며칠이 되지 않아 조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에 놀랐다.

5월, 6월, 7월 3달은 월평균 조회 수가 900명대에서 1,600명대였다. 이달 8월에 대형사고(?) 아닌 사고가 다시 터졌다. 이번 주 화요일에 일일 조회 수가 25,231회를 기록한 것이다. 그다음 날인 수요일도 14,739명을 기록했다. 정말 놀라웠다. 조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가 뭘까 생각해 봤다. 지난 4월 고구마 관련 글을 올렸을 때 조회 수가 폭발적으로 올라간 적이 생각났다. 이번에도 고구마 관련 글을 올렸는데 이 글이 매개체가 되었을까? 지금까지 올린 글 중에 최고 조회 수는 고구마 관련 글이 아니었다. 

지난 8월 5일 올렸던 ‘나의 애마 태어난 지 12년째입니다.’라는 글이 39,873회로 최고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다음이 지난 4월 올렸던 ‘고구마밭으로 달려갑니다.’였다.

누가 내게 브런치에 글을 올리는 이유를 묻는다면, 꾸준히 글 쓰는 것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브런치는 글을 홍보하는 곳에서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단 한 명이라도 내 글을 보고 있다는 것은 글 쓰는 입장에서 보면, 큰 힘이 된다.

브런치에 글을 올리는 것도 나의 습관과 무관하지 않다. 비의식적인 자아 상태가 작동한다.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이 없다. 매일 올리지는 안 했지만, 지난 4월 개설 이래 총 118개 글을 올렸다. 

어쨌든, 브런치는 나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는 공간이다. 올린 글들이 한 번씩 조회 수가 2만을 넘기면서 나를 놀라게 한다. 이런 것이 나에게 적절한 보상과 에너지를 준다. 뭐든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내 만의 생각을 녹인 내 만의 글을 지속적으로 적는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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