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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사 이목원 Aug 17. 2021

[강연후기] KPC합격,이서윤코치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강연후기] KPC 합격한 이서윤 코치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DID 공무원 단톡방에서 보다가 이렇게 문의합니다. 오늘 강사님 블로그 읽다가 봤어요. 강사님 블로그&인스타 수료하셨던데요. 어디서 해요. 저도 듣고 싶어요. 부산 DID 8기 이서윤입니다.

작년 5월 이서윤 코치님으로부터 인스타 블로그 문의가 톡으로 왔다. 이서윤 코치님께 내가 배웠던 곳을 안내해 드린 적이 있다. 그 당시 최미희&고현정 대표로부터 인스타, 블로그를 최초로 배웠고 이웃 수 200명이 안될 시점이다. 이서윤 코치님과 인연은 작년부터 시작되었지만,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지난주 송수용 대표님의 디나시 강연을 듣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이서윤 코치님은 최근 한국 코치협회에서 주관하는 KPC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셨다. KPC 시험 준비를 하는 나로서는 같은 공무원이기도 하고 이분의 스토리가 관심이 클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그 어려운 KPC 과정을 합격할 수 있었는지 몹시 궁금했다. 이분을 벤치마킹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강연을 듣게 되었다.

2019년 9월 가을 DID 6주 과정을 들었다. DID를 들으면서 꿈이라는 단어를 접했다. 10년 뒤 무엇을 할 것인가. 10대 목록을 적었다. 딸아이가 보는 앞에서 글도 쓰고, 책도 내겠다고 하며 꿈 이야기를 얘기했더니, 엄마를 그렇게 변화시킨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고 했다.

작년 4월 KAC에 합격했다. 그해 8월에는 마음코칭 수업도 들었다. 이때 배웠던 발전적 피드백을 직장에서 적용했다고 했다. 발전적 피드백을 할 때는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한다. 마음을 담아 얘기한다. 확인 질문을 한다고 했다. 올해 두 번의 실패를 딛고 KPC 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이서윤 코치님이 그동안 겪어왔던 삶이 한눈에 그려졌다. 코칭를 통해 삶이 월등히 달라졌다는 것이 확연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발전적 피드백, 인정 칭찬을 하면서 직장에서 직원들과 관계도 아주 좋아졌다는 것이다. 지난 6월 KAC에 합격했지만, 나는 직장에서 거의 적용을 하지 않고 있다. 이 대목에서 많은 동기 부여를 받았다. 

“KPC 코치 시험 두 번째 도전, 1주일 전에 남편에게 코칭 시연을 해줄 수 있는지 딱 20분이면 된다고 하며 부탁했다. 남편은 코칭 주제를 행복한 가정 만들기로 정했다. 20분 코칭을 생각했는데 1시간 30분 동안 했다고 했다. 지금까지 배웠던 공감, 인정, 칭찬, 맥락적 경청, 어떤 남편, 어떤 아빠로 기억되고 싶냐 등 그동안 배웠던 많은 스킬들을 연습하게 되었다. ‘오늘 저하고 얘기를 나눠 보니까 어떤 마음이 들었어요’ 코칭 마지막 부분에 남편에게 이렇게 질문했더니 ‘너무 후련하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남편과 코칭 함으로서 가정이 더 화목해질 수 있겠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나만의 짧은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가정에 남편 또는 아내를 상대로 연습하기는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코칭을 통해 두 아이와의 관계도 더 좋아졌다고 했다. ‘엄마 언제 와’라고 자녀가 어떤 문제가 생기면 자녀로부터 카톡이 먼저 온다는 것이 정말 인상 깊었다. 코칭의 마력이 이런 것이구나, 그동안 코칭을 배웠으면서도 나는 자녀에게 잘 적용하지 못했다. 


이번 강연은 코칭이라는 것이 화목한 가정, 직장에서 소통을 아주 원활해 주는 모범 사례라고 생각했다. 코칭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어젯밤, 해운대 웨스턴 조선 호텔 근처에서 이서윤 코치님을 만났다. 생애 첫 만남이었다. 공교롭게도 내가 투숙한 해운대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었다. 송수용 대표님 디나시 강연을 통해 귀한 분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뻤다. KPC 도전에 대한 리얼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KPC 시험에 도전하는 나로서는 큰 힘과 용기를 얻게 된 셈이다.

작가님 사인 좀 부탁합니다. 이서윤 코치님께서 읽고 있는 ‘쫓기지 않는 50대를 사는 법’ 책 사인을 부탁했다. 사인도 하고 함께 사진도 함께 찍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아주 큰 의미로 다가왔다. 누군가를 만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내년 하반기 KPC 도전이 목표다. 이번 강연을 듣고 직접 만나 봄으로서, 이서윤 코치님이 목표로 삼은 것처럼 공무원 은퇴했거나, 퇴직 준비 중인 분들에게 코칭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과 목표가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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