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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사 이목원 Sep 01. 2021

[1년 자축] 04시 기상 1년, 1일 1포스팅 1년

[1년 자축] 04시 기상 1년, 1일 1포스팅 1년


04시 기상 364일째, 1일 1포스팅 363일째는 어제 기준이다.

오늘 날짜로 04시 기상하여 블로그를 쓴 지 꼭 1년이 되었다. 내일이면 블로그에 1일 1포스팅 한 지 1년이 된다. 날짜가 하루가 차이가 난 이유는 금년 2월 책 출간 후 송수용 대표님께서 주관하는 DID 저자 특강 때 그 다음날 발표해야 하는 PPT 자료를 급하게 수정하는 바람에 1일 1포스팅을 놓친 것이다.

1년을 되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5년 이상 5시 기상을 해 왔지만, 04시 기상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4시 45분 기상 시도를 했다. 처음에는 15분을 당기기도 쉽지 않았다. 블로그 1일 1 포스팅도 마찬가지로 쉬운 일은 아니었다. 두 가지 습관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내 삶을 바꿔주는 핵심 습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을 내가 의지력으로만 했다면 중도에 에너지를 소진하고 하지 못했을 것이다. 

처음에는 의지력으로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무조건 반복 실행만 꾸준히 한다고 되지는 않는다. 요즘은 04시 기상과 블로그 포스팅은 양치하듯 나의 습관이 되었다.

내 안에 에너지를 끊임없이 집어넣어 주는 생각과 행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04시 기상을 하면서 나에게 동기 부여를 스스로 해준다. 블로그 글쓰기를 할 때도 하나의 작은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이 미래에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04시 기상, 블로그 글쓰기를 할 때는 어떤 식으로든 내 안에 에너지를 살리는 불씨를 가슴속에 심어 넣어주었다.

책 쓰기는 나에게 강력한 에너지원이었다. 책은 평범한 상태에서 절대 써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책은 내 인생을 바꿔줄 킹핀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당시 송수용 대표님이 그런 강력한 메시지를 나에게 전해 준 것이다. 또 하나의 강력한 에너지원이 되어준 것은 조성의 대표님의 마인드 파워였다. 작년 7월 마인드 파워 수업을 듣고 정신 무장을 새롭게 했던 요인도 아주 컸다. 

04시 기상을 꾸준히 가능하게 한 것은 ‘몸을 편하게 하면 몸은 망친다.’ ‘몸은 편한 것보다 조금 불편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나의 또 다른 신념도 일조를 했다.

의도적으로 시간을 내야 책을 쓸 수 있었다. 책 쓰기의 뼈대는 블로그 포스팅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가 04시 기상과 1일 1포스팅을 꾸준하게 했던 원동력이 되었다. 04시 기상, 블로그 1일 1포스팅이 아니었다면 책 쓰기가 일사불란하게 진행되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 초고를 완성한 것은 3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책 출간 이후에도 1일 1포스팅 습관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제2 제3의 책 쓰기 훈련에 강력한 근육을 형성해 주는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1일 1포스팅 과정에서 시련도 있었다. 포스팅 후 상대편에서 포스팅 내용을 문제 삼아 두 번을 비공개로 전환한 적이 있었다.

04시 기상 습관도 어떤 때는 종일 멍한 상태로 있었던 경우도 있었다. 수면 부족이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요즘은 10시경이면 무조건 잔다. 평균 6시간 이상 수면시간을 확보한다. 

1일 1포스팅은 앞으로 1,000일을 도전할 계획이다. 포스팅에서 핵심은 내 생각을 녹이는 것이다. 짜 집기 하듯, 포스팅을 위한 포스팅은 하지 않는다. 

내 인생을 성장시켜 주는 핵심 습관인 04시 기상과 1일 1포스팅, 1년을 맞아 스스로 자축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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