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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사 이목원 Sep 30. 2021

[D나시, 토요저자특강 후기] 4인 4색, 전인미답.

[D나시, 토요저자특강 후기] 4인 4색, 전인미답. 보석이 숨어 있었다.


“인생을 끝내고 싶은 절망 가운데에서 자신만의 삶의 사명을 찾아 행복이 들어오도록 했던 김규연강사님의 D나시 강연이 아직도 심금을 울립니다. 코로나 위기에 오히려 자신의 본질을 깨닫고 사람을 살리는 메신저의 길을 가고 계신 서미경 작가님, 김일 작가님, 박현근 작가님의 강연은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의 실마리를 보여주셨습니다.“

송수용 대표님께서 지난주 했던 디나시, 토요저자특강 녹화 영상을 보내 주시면서 톡에 적은 내용이다.

박현근 작가님 외에 나머지 3분은 전혀 알지 못했다. 녹화 영상을 여러 번 듣고 들었다. 네 분의 삶의 스토리가 가슴속을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고통을 안고 사는 것은 같지만, 고통의 삶에서 우러나는 삶의 향기가 다르기 때문에 감동이다. 마치 꽃마다 향기가 다르듯, 네 분의 삶에서 고통을 통해 피어나는 향기는 다 달랐다. 똑같은 인생이란 한 사람도 없다. 박웅현 저자가 얘기했던 전인미답이 생각났다. 어떤 인생이든 같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뜻이다. 강연을 듣는 이유도 여기에 있고, 그 강연을 통해 인생의 성장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첫 번째 강사님은 육사를 졸업하고 32년간 육군사관학교에 근무하다 작년에 퇴직하신 김규연 강사님이다. 이분의 삶의 스토리가 가슴을 울렸다. 20대 후반에 부모님께서 교통사고로 나이가 채 50이 되기 전 모두 돌아가셨다. 그때 받은 보상금은 주식에 투자해서 탕진했다. 강사님은 평생 허리 디스크로 시달렸고, 자녀 양육에서도 큰 시련과 아픔을 겪었다. 지난 50년간 살아왔던 삶에서 스스로 깨달은 행복을 찾는 비결 3가지를 얘기하셨다. 첫 벗째 겸손, 두 번째 성찰, 세 번째 사명 추구다. 강사님의 삶의 체험을 통해 잉태된 얘기라 더욱 공감됐다.

두 번째에서 네 번째 강연한 강사님은 ‘땡큐코로나, 억대연봉메신저’를 공동 집필한 서미경, 김일, 박현근 작가님의 강연이었다.

‘보물지도 만드는 스마트폰 메신저 서미경 강사님은 복지관에서 12년간 스마트폰 강사로 근무하셨다. 작년 박현근 작가님을 만났고 최근 강코 101기를 수료하셨다. 박현근 작가님, 강규형, 송수용 대표님을 통해 삶의 방향이 바뀌고 있음이 강연에서 느꼈다. 특히 삶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내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세 번째 강연하신 김일 작가님. 부경대학교 겸임교수, 기독교 대한 학교 교감 역임. 부산에서 13년 생활을 접고 작년 서울로 이사를 왔다. 작년 3월부터 9월까지 에어컨 보조 기사로 일했다. 상상도 하기 어려운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너진 자존감을 송수용 DID 강연 코칭을 통해 회복했다.

자신감 세우기 3가지는 ’사랑하라,‘ ’칭찬하라,‘ ’인정하라‘이다. 누구를 사랑하고 칭찬하고 인정 하라구요?

”’여러분 손을 한번 뻗어보세요.‘ ’일아 사랑해‘ ’한번 해보세요.‘ ’토닥토닥.‘“ 

’목원아‘ 사랑해. 스스로에게 말해봤다. 어색했다. 강연하면서 나도 모르게 따라 했다. 자존감을 높이는데 아주 중요한 부분임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강연하신 박현근 작가님. 역시 프로다웠다. 간결하였지만, 강연 내용에 전달력은 강했다. 강한 끌림의 강연이었다. 강연 영상 중에 공감하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반복해서 여러 번 들었다.

19세 때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배달과 청소 10년을 하며 삶의 처절한 경험을 했다. 

’돌이켜 보니 힘들었던 순간, 어려웠던 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모습이 있더 라구요.‘

당연한 말이지만 가슴 깊이 다가왔다. 왜일까? 작가님의 진정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투자는 나 자신에게 대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얘기하며 배움에 대한 투자를 얘기하며 독서, 강의, 인터뷰, 오디오북 4가지를 얘기했다. 

이 부분을 얘기할 때 자동차 대학을 채팅창에 적어 보라고 했다. 갑자기 머리에 충격을 받은 느낌이었다. 

”아!! 박현근 작가는 음악을 듣지 않고 좋은 영상과 강의를 자동차에서 듣는 것이 습관이 되었구나. 그래서 자동차 대학이라고 얘기하는 거구나.“

나는 그전까지 자동차 대학이 뭔지 몰랐다. 앞으로 나도 이런 습관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배움에 대한 투자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으로 돌아온다.‘라고 하며 맷돌에 아무것도 넣지 않으면 돌가루만 나온다는 얘기할 때도 완전히 공감이 갔다. 

”나는 될 수밖에 없다. 될 때까지 할 거니까.“ 강연 마지막에 박현근 작가는 온몸으로 외쳤다. 그동안 많이 듣고 말했지만, 이 정도로 강하게 힘주어 온몸으로 외치는 분은 잘 보지 못했다. 정말 정신이 번쩍 들 정도였다. 

강연하신 네 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스스로 이런 질문을 던져 보았다. 

바로 삶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그 중심에 사람이 있었고, 책이 있었다. 디나시, 토요 저자특강에 보석이 숨어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4인 4색 전인미답이다. 강연하는 분들의 삶을 통해 자기 발전의 원동력으로 삶을 수 있는 정신적 자원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강연이 인생을 바꾼다면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엄청난 가치가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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