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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사 이목원 Oct 21. 2021

[강의공지] 인생 후반기는 유유자적하는 삶이 정답일까

[강의공지] 인생 후반기는 유유자적하는 삶이 정답일까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노사연의 바램 가사에 나오는 문장이다. 지난 10월 초에 지인이 보내준 유튜브를 통해 이 노래를 처음 알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 늙어가지만, 늙어가지 않고 익어간다는 말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저 세월에 의존하며 수동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늙어갈 확률이 높다. 반면 뭐든지 배우고, 삶을 개척하는 자는 ‘늙어가기보다 익어간다.’라고 본다.      

‘백 년을 살아보니’의 저자 김형석 박사께서는 인생에서 황금기는 60세에서 75세라고 했다. 100살 가까이 살아 보니 상대적으로 60에서 75세까지가 황금기였다는 말이다.      

60까지 살아보지 않은 4~50대, 60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 경종을 울려주는 말이다.     

”65세 은퇴 후 95세가 되던 해까지 ‘남은 인생은 덤이다.’라며 허송했던 30년에 대한 후회를 했다. 그리고 어학 공부를 시작했다. 10년 후인 105세 생일날 후회하지 않기 위해라고 했다. 호서대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인 고 강석규 박사가 95세 되던 해 ‘어느 어른의 수기’라는 글에서 했던 말이다.“     

우리는 인생 2 막을 살아보지 않더라도 이미 살았던 분들의 지혜로운 말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최고 방법은 이분들이 살아왔던 삶의 나눔을 통해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체화하는 것이다.      

노사연의 노래 ‘바램’ ‘백 년을 살아 보니’ 저자 김형석 박사가 했던 말씀, 지금은 고인이 되신 강성규 호서대 명예총장께서 95세 되던 해 어학 공부를 시작했던 것을 본다면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인생 후반기를 유유자적하며 보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인생을 사는데 정답은 있을 수 없다. 100세 인생에 유유자적은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 삶의 긴장감이 가장 없는 생활이 유유자적하는 삶이다. 삶의 긴장이 풀어지는 순간 늙어가기 쉽다. 배움을 멈추는 것도 늙기 쉽다.      

법정 스님께서는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슨 삶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했다.’     

‘쫓기지 않는 50대를 사는 법’ 오픈 채팅방에서 매달 두 번씩 독서 강론을 실시한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1장 6챕터 ‘인생 후반기는 유유자적하는 삶이 정답일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나는 책에서 인생 후반기 삶의 유형을 목표 지향형 인간, 현실 자족형 인간, 유유 자족형 인간, 사회 탈피형 인간으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각 유형별로 삶의 특징과 의미를 구분해 보았다.     

독서 강론은 20분 정도 가지고 나머지 시간은 참석자 끼리 상호 인터뷰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책은 읽은 것을 나누고 공유하고 코칭 질문처럼 서로 응답하는 과정에서 체화되는 효과가 크다.      

인생 후반기 나는 어떤 유형의 삶을 살 것인가? 그런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서로 토론하고 코칭 기법으로 대화를 나눔으로써 서로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     

강연 일은 금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한 시간 실시한다. 신청은 구글폼 양식 신청 또는 비댓으로(성함, 참여동기, 연락처 기재)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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