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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사 이목원 Oct 28. 2021

[책 리뷰] 노안 치유법.


[책 리뷰] 노안 치유법. 


’눈을 본다는 것은 뇌를 본다는 것이다.‘ 혼베 카즈히로가 지은’‘노안 치유법’ 책에 나온다. 이 문장을 처음 접했을 때 ‘왜 눈을 뇌로 볼까.’ 조금은 의아했다. 그 이유가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었다.

‘뇌는 단단한 두개골에 둘러싸여 좀처럼 그 속을 볼 수 없는데, 뇌가 유일하게 밖으로 드러나 있는 지점이 바로 눈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눈은 유일하게 뇌와 연결된 통로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접한 이유는 노안이 찾아오는 눈을 보호하고 치유하는 것에 답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이었다. 50대 초반까지만 해도 좌우 시력 1.2~1.5를 유지했다. 눈 건강 하나만은 자신 있었던 나였다. 50대 중반이 들 무렵인 작년부터 노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나이가 들수록 나에게도 노안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 생각하던 중 이 책을 만난 것이다.

이 책은 젊고 건강한 눈으로 돌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트레이닝 방법을 담고 있다. 눈을 트레이닝하면 뇌도 트레이닝 되기 때문에 눈과 뇌를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노년기 가장 두려운 노안과 치매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했다.

책 순서는 첫 번째 트레이닝으로부터 시작해서 열 번째 트레이닝까지 총 10개장으로 구성되었다. 책 분량은 크게 많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면 눈 건강과 관련해 눈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 수 있다.

눈과 관련한 각종 질환도 이해할 수 있다. 오래전 배웠던 눈의 과학적 이론을 다시금 정립하는 기회가 되었다. 각종 눈 질환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법과 질환에 대응 방법을 알 수 있다. 마지막 장에는 눈에 좋은 음식과 식생활 수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안 사실은 눈도 트레이닝을 통해 노안을 치유할 수 있다는 어렴풋한 확신이 들었다.

저자는 60대 초반이지만 안경 돋보기 도움을 받지 않고 생할하며, 눈 질환도 없다고 했다. 그 이유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노안을 극복하는 트레이닝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과거 시력이 0.1까지 떨어졌다가 1.0까지 회복되었다. 오랫동안 근시가 있었는데 근시 증상도 사라졌다. 바로 트레이닝 덕분이라고 했다.

뇌를 활성화하는 것이 눈의 노화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얘기하는 것에 대해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평소 뇌와 눈의 상관관계를 별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눈을 통해 외부 정보의 약 83%를 흡수한다고 했다. 눈의 노화를 방치하면 뇌도 걷잡을 수 없이 늙는다는 것이다. 눈은 뇌 다음으로 혈액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기관이다. 눈과 뇌에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하는 것 이것이 평생 늙지 않은 눈을 만드는 핵심 비법이라고 했다.

눈에 대한 기본 지식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앞으로 눈 건강 유지를 위해 책을 통해 배운 지식을 체화하여 실행 의지를 다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눈 트레이닝 방법이 여러 가지 제시되어 있다.

모든 것을 섭렵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내 타입에 맞는 것을 골라 실천할만것 한두 개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관심 있게 본 분야는 눈 요가와 눈 찜질이다. 눈 요가는 눈 주위를 손을 이용해서 마사지도 하고 눈 동자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다. 1단계에서 시작해서 10단계로 나눈다. 눈 찜질은 물수건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준을 마사지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서론에도 얘기했듯이 눈 건강에 대한 기본 지식은 물론 노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눈 건강 트레이닝 방법이 나와있다. 결과에 관계없이 실천을 꾸준히 해 볼 생각이다.

노안으로 가는 급행열차로 스트레스도 있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노안에 대비하고 노안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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