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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사 이목원 Nov 16. 2021

[코칭컨페스티벌] 코치 자격증을 국가 공인화하자

[코칭컨페스티벌코치 자격증을 국가 공인화하자 

    

‘2010년 코치협회가 발족된 이후 KAC, KPC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 8천여 명이 된다. 지난 8월 코치, 코칭이라는 자격증 이름을 조사했더니 1,335개다. 말은 코치라고 하는데, 코치와 전혀 관계없는 자격증이 이 중 86%나 된다. 코치 자격증을 국가가 공인하는 민간자격으로 전문화해야 한다.”

제18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이 지난주 11월 10(수) - 11(목) 양일간 있었다. 첫날 100분 토론에는 코치 자격증을 국가가 공인하는 자격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있었다.

우리나라 코치, 코칭 자격증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는 종류가 1,335개나 된다는 사실에 놀랐다.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증도 이 중에 하나다. 다른 기관에서 본다면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은 큰 의미가 없다는 얘기였다. 코치 공신력이 큰지 대해서도 찬반 논란이 있었다. 때문에, 국가공인화하여 격상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였다.

패널로 참가한 임기웅 코치(뉴코컨설팅 대표), 조성진 코치(중부대학교 교수)는 국가공인화를 찬성하는 쪽이다. 특히 임기웅 코치께서 공인화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국가공인화를 준비한지 벌써 3년째가 된다고 했다. 내년 초 국가공인화 자격이 되도록 신청한다고 했다.

패널 두 분의 의견에 반대한 코치는 박정영(CIT코칭연구소 대표) 코치다. 코칭컨페스티벌에 처음 참가해서 패널 간 토론을 듣다 보니 상당히 흥미 있었다. 국가공인화가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도 해 봤다.

코칭 페스티벌 2일 차 코칭 마스트 체험 세션이 10:30분에서 11시 30분까지 진행됐다. 

5개 마스터 세션 중 김지혜 코치가 진행하는 코칭 마스터 시연을 봤다. 80여 명이나 참석한 것 같다. 말 그대로 마스터였다. 김지혜 코치의 능숙한 코칭 질문이 돋보였다. 코칭을 받는 자의 답변도 흥미롭고, 진지한 태도가 느껴졌다.

‘코치님 잘 모르겠어요.’

코치가 질문을 했는데, 스스로 답을 찾다가 더 이상 생각 안 났는지 ‘잘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 

코치 질문 후 답변을 생각하기 위해 생각보다 꽤 긴 시간의 침묵도 있었다. 코칭할 때 공감하고, 위로하는 감정을 어루만져 주는 코치의 액션도 눈에 보였다. 

‘삶의 위대한 쇼를 진행하라’ 이해웅 코치님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마음을 아는 자가 이긴다.’ 책을 워낙 많이 읽어서 너덜너덜하게 된 것을 보여줬다. kac 자격 취득 후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감동이었다. 코치님은 영업 관련 일을 오랫동안 해 오셨는데, 코칭을 배우면서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했다.

‘나는 남이 될 수 없다’ 한국코치협회 캐나다 지부를 운영하고 계시는 유혜정 코치님의 코칭 스토리를 들었다. 선교사로 캐나다로 가서 캐나다에 정착하신 분이다. 

캐나다 문화, 코칭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얘기해 주셨다. 

앞으로 열심히 실천 코칭을 하게 되면 코칭 사례 발표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생각도 해 봤다.

‘어제 코칭컨페스티벌 도서 분야 최우수 책으로 선정된 ‘강점으로 이끌어라’ 이 책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폐스티벌이 끝난 다음날 블루밍 연구소 단톡방에 문의를 드렸다. ‘강점 코칭한 내용 60%, 강점으로 조직성과 만들기에 대한 내용이 수록된 좋은 책입니다.’라고 김상임 코치님께서 답을 주셨다.

이 책을 구입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기 위해 문의했는데 좋은 답변을 주셨다. 

온라인 줌으로 코칭을 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페스티벌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2일간 진행된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은 새로운 첫 경험을 선사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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