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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사 이목원 Nov 24. 2021

[모든 벽은 문이다] 오늘이라는 벽 앞에서 독수리처럼

[모든 벽은 문이다] 오늘이라는 벽 앞에서 독수리처럼 고통과 견딤의 자세가 필요


“우리는 오늘이라는 벽 앞에서 내일이라는 새로운 삶을 위해 독수리처럼 선택과 결단의 문을 열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반드시 독수리와 같은 고통과 인내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호승 시인이 집필한 책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 마디’ 책, ‘모든 벽은 문이다.’ 챕터에 나오는 내용 일부분이다. 어제 이 챕터를 큰 소리로 낭독하면서 마음에 큰 울림을 받았다. 이 챕터 핵심은 모든 벽에는 문이 있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마음만 먹으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오늘이라는 벽과 내일이라는 새로운 삶 사이에 있는 벽을 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벽을 문으로 만드는 것은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작년 책 쓰기부터 책 출간, 지금까지 여정은 내 인생에 벽을 문으로 만드는 과정이었다.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나만의 길을 뚫고 왔다. 마치 독수리와 같이 고통과 인내의 과정을 거쳐 왔던 길이란 것을 이 챕터를 낭독하며 깨닫게 되었다. 

시인께서는 독수리의 삶을 우리 인간이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독수리는 30년 넘게 살게 되면 부리가 자라 목을 찌르고 날개의 깃털이 무거워져 날지 못한다. 날카롭게 자란 발톱마저 살 속을 파고들어 죽을 수밖에 없는 위기에 직면한다. 이대로 죽을 것인가, 아니면 뼈를 깎는 고통의 과정을 밟아 새롭게 태어날 것이 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새로운 삶을 선택하게 되면 6개월 정도 먹는 것도 포기하고 그 과정을 견뎌내야 한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다. 인생 2 막을 준비하기 위해 독수리처럼 처절한 고통과 견딤의 자세가 필요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gdtoc2dSjXs

“수명이 40년보다 실제로는 더 길데요. 부리와 발톱이 40년이 지나면 허물어지기 때문인데 이때 발톱과 부리를 다 부시고 다시 자라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30년을 더 산다고 합니다.”

네이버에서 독수리 수명을 검색해 보니 시인께서 얘기했던 것과 거의 같았다. 독수리 평균 수명이 70년 80년이라지만, 반드시 인내를 통해 견딤의 과정이 필요하다. 대부분 독수리는 인내와 견딤의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죽는다고 한다.

인내와 견딤의 과정은 벽을 문으로 만드는 핵심 과정이다. 고통 없이, 인내 없이, 견딤 없이, 우리 삶의 벽을 문으로 만들 수 없는 이치다.

내 인생에 문으로 만드는 길이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독수리의 삶을 보며 용기와 힘을 얻는다.

시인께서는 얘기했다. 벽 속에 있는 문을 보는 눈만 있으면 누구의 벽이든 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 문을 만드는 재료는 뭘까?

뭐든지 하면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다. 

삶을 둘러싼 환경이 중요 하고, 문으로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다. 

시인께서는 마음속에 작은 문 하나 지니고 있어도 그 문을 굳게 닫고 벽으로 사용하면 이미 문이 아니라고 했다. 내 마음속에서도 ‘이건 안돼’, ‘불가능해’, ‘될까’라는 생각으로 인해 닫혀 있는 문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생각하게 됐다. 

“문 없는 벽은 없다. 모든 벽은 문이다. 벽은 문을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좋은 문장은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삶에 에너지와 용기를 준다.

이 책은 낭독하면 할수록 그러한 힘이 있다. 

13번째 낭독하고 있는데, 중단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https://open.kakao.com/o/g8Bvgp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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