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코데이후기] 쏭북스 송미진 대표님과 코칭
[슬코데이후기] 쏭북스 송미진 대표님과 코칭
“올해 코치로서 활동하는 것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어떤 색인가? 코칭을 하는 코치로서 나를 상징하는 키워드 3가지를 정한다면 무엇인가. 이 내용을 코칭 대화에서 얘기하면 좋을 것 같아요.”
금년도 첫 슬코데이를 시작하면서 메인 주제로 던진 질문이다. 슬코데이는 슬기로운 코칭 데이의 준말이다. 김상임 코치님의 블루밍 경영연구소에서 코칭 실력 향상을 위해 상위 코치님을 모시고 매달 한 번씩 실시한다. 벌써 5번째 실시하고 있다.
어제저녁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실시했는데, 38명이 참석했다. 김은하 코치님께서 행사 진행을 하셨다. 라포 형성을 위해 참가하신 몇몇 분들에게 올해 코치로의 색깔과 키워드 3가지를 얘기하도록 했다.
코칭 실습은 2~3명의 소그룹 나누어 두 번의 세션으로 실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만난 분을 KPC 상위 코치님인 이진선 코치님, KPC 자격 보유자다. 코칭 연습을 하게 된 분은 송미진 코치님이다. 소그룹 모임에서 코칭 연습은 각각 15분씩 하여 30분, 피드백 각각 10분 해서20분, 약 한 시간, 가량이 주어졌다. 본격 시작 전 각자 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진선 상위 코치님은 드라마 배우로, 보이스 코치로 활동하신다고 하셨다. 목소리가 좋은 것으로 보아, 드라마 배우는 아마도 더빙하는 작업의 일을 하시는 듯했다.
송미진 코치님은 쏭북스 출판사 대표님이시다. 김상임 코치님의 ‘마음을 아는 자가 이긴다.’ 책을 출판하면서 인연이 되어 작년에 KAC 코치 자격을 획득했다고 했다.
송미진 코치님은 코칭을 하면서 공감과 인정 칭찬이 돋보였다. ROIC의 전형적인 격식을 갖추어 하지는 않았다. 코칭후의 말로 표현하지 못할 좋은 여운이 남았다. 차분한 음성과 밝고 화사한 인상이 신뢰감을 주었다. 출판사 대표와 인연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마음을 즐겁고 기쁘게 만들었다.
“코칭 할 때 메모를 하다 보니, 상대방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끊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공감 능력도 떨어질 수 있구요.” 코칭후 멘토 코치님으로부터 선물(피드백)을 받았다.
메모는 다음 코칭 질문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잊지 않기 위해 적었는데, 오히려 코칭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메모하지 않고 집중해서 해 보기로 했다.
“출판계에는 이런 말이 있다. 밀리언 셀러를 낸 편집자는 있어도 1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10권을 낸 편집자는 없다고, 그 예외 중 하나가 바로 송미진(49) 쏭북스 대표다. 그는 1994년부터 출판 편집자로 일했다. 중앙일보 계열 중앙M&B에서 기획출판본부장을 지낸 이후 개인 출판사를 창업했다.”
송미진 코치님이 궁금해서 인터넷을 봤더니 나온 내용이다. 박종윤 작가가 쓴 <내 운명은 고객이 결정한다.> 책도 이곳 출판사에서 나왔다. 좋은 분과 인연이 된 사실에 너무 감사했다.
두 번째 세션은 강태현 상위코치님과 김순임 코치님 세 분이 함께 했다. 강태현 코치님은 지난번 슬코데이에서 메칭이 된 분이다. 김순임 코치님은 KAC 자격을 따기 전 코칭 연습을 여러 번 했던 분이다. 너무 반가웠다. 자녀 및 부모 상담 분야에 오랫동안 일을 해 오신 분이었다. 지난번 코칭 연습 때 보다 훨씬 부드럽게 진행하는 면이 돋보였다. 특히 인정 칭찬과 공감 능력이 탁월해 보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 지적받은 메모하는 것을 하지 않고 코칭에만 집중했다. 훨씬 더 공감과 인정 칭찬이 잘 되는 것을 느꼈다.
슬코데이는 저녁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됐다. 2시간 30분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 지나갔다. 슬코데이에서 어떤 분이랑 연결되는지도 관심사다. 소그룹이 연결될 때 조금의 설렘도 있다. 코치 자격 보다 더 중요한 것이 현장 코칭 경험이다. 현장 코칭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 상위 멘토와 정기적 코칭 연습이다.이런 점에서 슬코데이는 코칭의 길을 아주 유용한 시간이 되고 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970206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