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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사 이목원 Feb 15. 2022

[원어민 영어수업] 샌프란시스코/헤이트에시베리/영어강연


[원어민 영어수업] 샌프란시스코/헤이트에시베리/영어강연/케이블카.


“샌프란시스코에 헤이트 에시베리 지역에 대해서 읽었는데 꼭 가봐야 한다고 들었어. (So, I have been reading about the Height-Ashbury district in San Fran and heard it’s a great place to check out.) 그럼, 거기는 트렌디하고 힙한 곳이야. (For sure. It’s a real trendy place, Kind of hipster) 거기서 무엇을 할 수 있는데.(So, what’s there to do.) 피셔멘스 워프가 있고. 케이블카도 타 봐야 되. (There’s Fisherman’s Wharf. You gotta ride the cable car)”


어제는 원어민 영어 수업이 있었다. 수업 전 미리 오디오 파일을 여러 번 들었다. 샌프란시스코 헤이트 에시베리 지역과 피셔멘스 워프 지역에 대한 이야기였다. 순간 이 지역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2009년에서 2010년까지 샌디에이고에 생활할 당시 샌프란시스코를 두 번 방문한 적이 있다. 한번은 샌디에이고 아파트에서 알게 된 분 가족과 함께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갔다가 이곳에 방문한 적이 있고, 또 한 번은 시에틀에서 내려오면서 샌프란시스코를 관광한 적이 있다. 뭐니 해도 금문교와, 피셔맨스 워프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영어를 하면서 익숙한 지역이 나오면 몰입도가 더 올라 갈 수 있다. 

이번 챕터는 문장도 길고 외우는 것이 여간 쉽지 않았다. 단지 익숙한 지역이라 연상하며 수업 전 여러번 문장을 듣고 소리 내 읽으며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안 들리는 단어와 문장은 아무리 들어도 알리 없다. 수십 번 듣고 교제를 봤다. 

‘Their food is to die fo’ 음식이 끝내준다는 표현을 이렇게도 말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것을 입에 배어 나오게 만들려면, 아마도 수천 번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는 공부가 아닌 생활화하는 심정으로 학습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번 챕터는 엄청 내용도 길고 암기할 부분도 많았다. 어휘도 살짝 헷갈리는 것들이 있었다. 

It’s a real trendy place, kind of hipster. It’s got heaps of cool shops and cafes to hang out in.


hipster ( 유행을 쫓는 사람), heaps (더미, 무더기), 이런 단어는 나에게 자주 접한 단어가 아니었다.


선생님과 1:1로 샌프란시스코 헤이트 에시베리 지역과 피셔멘스 워프 지역에 대해 교제를 중심으로 대화했다. heaps 와 hipster에 대한 질문도 했다. Justin이 얘기하는데, 실제 사전에 의미하고 좀 다르게 말하는 것 같았다.

샌프란시스코를 주제로 대화를 하니 너무 반가웠다. 과거 기억이 호출되었다. 샌디에이고 거주 당시 이곳의 사진을 찾아 봤다. 그 당시 ‘피셔맨서 워프’에서 Seafood Restaurants에서 해산물을 먹었다. 사진 뒤 배경에 피셔맨서 워퍼라는 곳이 보였다. 피셔맨서 워퍼 근처 Pier 39에서 물개를 봤다. 케이블카도 탔다. 이곳에서 바라본 금문교도 장관이었던 것이 생각났다. 금문교 사진이 가장 잘 나온다는 곳에서 사진도 찍었다.


하지만, 헤이트 에시베리 지역 (Haight-Aahbury District)은 처음 들어 보는 곳이었다. 구글 지도를 펼쳐 검색했다. 피셔맨스 워프 근처에 있는 곳이었다. 유튜브에서 피셔맨스 워프를 검색해서 영상을 봤다. 생생한 영상이 마치 그곳에 다시 가 있는 기분이 들었다. 가본 곳을 떠올리며 배우니 더 효과가 있었다.

단지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선생님인 Justin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미 동부 출신이라 서부지역을 가보지 않았다. 이곳을 방문했더라면 여러 대화가 나왔을 수 있는데, 조금의 아쉬움이 있었다. 

Justine과 영어를 시작 한지 어제로 꼭 6번이 지났다. 

“Not to be rude or anything. I think that they are a couple.” 지난번 배웠던 영어 대화가 은연중에 머릿속에 떠오른다. ‘아’ 이런 효과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내가 배웠던 새로운 패턴의 영어가 내 몸에 흡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강연을 하는 내 모습을 생각한다. 아직은 생생히 그려지지 않는다. 풍부하게 상상하며 이미지를 그려 가슴 설렘과 떨림을 만들어야 한다. 

‘영어 강연을 하는 그날까지 파이팅, 파이팅‘

꾸준하게 지속하는 내 자신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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