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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사 이목원 Mar 22. 2022

[DID 저자특강] 50대 도전해서 부자 되는 법/ 서

[DID 저자특강] 50대 도전해서 부자 되는 법/ 서미숙 작가 강연 후 기


‘엄마 미안해 나 아나운서 포기하려고,이제 그만하고 싶어.’

딸아이의 이 한마디가 엄마의 삶을 완전히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딸아이의 눈물은 엄마도 무너져 내렸다. 딸아이의 눈물은 엄마에게는 피눈물이었다.

아나운서 최종 면접을 보러 가서 도대체 어떤 말을 들었기에 그럴까? 딸의 말은 작가님의 가슴에 비수를 꽂을 만큼 강력했다. ‘가슴이 데인다는 표현 아십니까.’ 작가님은 이런 표현을 쓰면서까지 절박한 심정을 얘기했다.

지난 2월 ‘50대에 도전해서 부자 되는 법’을 출간한 서미숙 작가 얘기다.그녀는 지난주 일요일 송수용의 토요 저자특강에서 강연했다. 

딸아이의 눈물로 인해 삶의 변한 과정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때가 2020년 2월 1일 53세 나이였다. 머릿속에는 온통 부자만 생각했다고 한다. 50대에 부자가 될 수 있다면, 어떤 일도 하리라. 다짐을 한다. 옆을 보지 않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렸다.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새벽 기상을 하며 독서를 시작했다. 4시에 일어나서 자기계발, 재테크, 돈 관련 책을 읽었다. 

지난 25년간 미술학원 원장을 했다. 찜질방 매점이모를 했다. 매점이모란, 찜질방 매점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통상적으로 손님들이 ‘이모’ ‘이모’ 하고 부르는 것을 인용해서 매점이모라고 한다. 2020. 3. 4 찜질방 매점에 다닐 때는 차비조차 쓰지 않고 걸어 다녔다고 한다. 깜깜한 밤 걷는 것이 무서웠지만, 절실함은 무서움을 이기더라고 얘기했다. 코로나로 인해 찜질방 매점이모, 학원 돌보미도 더 이상 하지 못하고 직장을 잃게 됐다.

2020. 10월 03시에 일어나기도 했지만, 숫자 3과 4는 다른 것을 알고 다시 4시에 기상한다고 했다. 이 대목을 얘기할 때는 1년 반 동안 4시 기상을 하다 작년 12월부터 5시 기상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떠올랐다.

“현재의 모습은 내가 스스로 선택한 태도였다. 성공한 사람 반만 따라가도 성공한다.(멘토는 너무 높은 사람을 정하면 따라갈 수 없다.) 배운 건 무조건 실행하자. 책을 읽으면 어떤 것도 적용한다. 의도적 실행” 그녀가 강연 중에 쏟아낸 문장들은 가슴을 콕콕 찔렀다. 알고 있던 말이지만, 자극을 받기에 충분했다.

“저라도 새벽 4시에 기상이 쉽지 않았다. 그때마다 아이를 떠올리며ㆍㆍㆍ 절실함의 정도를 1부터 10이라면 10이라고 했다.”

얼마나 절실한 마음이 행동으로 나오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강연 내내 작가님의 결연한 의지가 곳곳에 묻어났다. 

식비 절약하여 일주일에 7만 원 월 40만으로 살고 있다. 송도 아파트 월세를 받아 아주 오래된 아파트에서 몸 테크로 자산을 불리고 있다고 했다. 

‘절박할 때 시작하는 돈 관리 비법’ 이 책을 읽고 신용카드와 굿바이 했다고 했다. ‘실행이 답이다.’ ‘굿바이 게으름’을 읽고 새벽 기상 등 실행력을 높였다고 했다.

“선명한 목표 (까치발을 들어 손에 닿을 수 있는 목표). 비전보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부자가 되기 위해 20% 지식과80%의 실천이다. 3개월에 한 번씩 6개월에 한 번씩 확언한다. 2020년 5월에 쓴 자기 확언, 이 중에서 반 이상이 이루어졌다.”

강연 중 공감되고 울림이 있는 것을 적었다. 과연 나는 이번 강연을 듣고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 자문해 봤다.

날 아이의 눈물에서 일어난 변화가 삶의 바꿔 주고 있다. 누구든 이런 변화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간절함 절박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어느 날 갑자기 자각은 일어나지 않는다. 평소 꾸준히 준비해 오는 자에게 기회는 오기 마련이다. 매일 세상 불평불만을 하는 사람이 갑자기 바뀌기는 어렵다.

강연을 듣자마다 50대에 도전해서 부자 되는 법 책을 곧바로 구입했다. 책을 구입할 때는 통상적으로 서문 목차를 보지만, 이번만은 예외였다. 보지도 않고 주문했다. 강연 내내 감동으로 다가왔던 삶의 흔적이 책이 된 것을 단 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퍼스널 습관 전문가로서 서미숙 작가의 스토리는 습관 강연 콘텐츠에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아마 작가님은 부자가 될 수박에 없을 것 같은 확신이 든다. ‘돈의 속성’ 저자인 김승호 회장께서 말했던 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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