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포사 이목원 Jun 08. 2021

[KAC코치] 실기시험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KAC코치] 실기시험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6.7(월) 슬코데이입니다. 내일 저녁 8시에 뵐게요.라며 단톡방 공지문에 올라왔다.”“

슬코데이는 김상임 코치님이 운영하는 블루밍경영연구소의 코치님들께서 89차 KAC 인증 시험을 대비해서 만든 단톡방이다. 슬코데이는 슬기로운 코칭 데이의 약자다. ‘1:1 상호 코칭과 KPC 코치의 꿀팁전수’라는 목적으로 지난주에 단톡방에 공지되어 신청했다.

시험은 금주 토요일이다. 지난주 블루밍경영연구소 인증위원회로부터 이 메일이 왔다. 금주 토요일 진행될 시험이 오전/오후/저녁 타임으로 구분해서 진행되는데 불가능한 시간을 회신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실기전형 시간 안내 메일을 받고 난 후부터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아 이제 실기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지난주 메일을 받고 난 이후 거의 매일 코칭 연습을 했다. 이번 주 실제 시험 보는 분들과 주로 연습을 했다. 이분들이 혹시 실기시험을 볼 때 파트너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슬코데이는 어제저녁 8시부터 10까지 진행되었다. KPC 코치님께서 금주 토요일에 실기시험에 대비해서 지켜야 할 것들을 얘기해 주셨다.

첫 번째. 지원자의 응시 태도다. 지각, 응시 환경, 기본자세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아주 공감 있는 얘기였다.

둘째 코칭 시간이다. 13~15분 사이에 조급하게 마무리하는 것과 13~15분 사이 여유 있게 마무리하는 것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다.

셋째 코칭 프로세스 운영 능력이다. 운영 능력을 레벨로 따지자면 기본, 중금, 고급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기계적으로 하는 것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하는 것은 기본과 중급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자재로 코칭을 리더 하는 것은 고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인터뷰였다. 코칭 정의, 철학, 윤리 기타 질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한다는 말씀이었다.

단순히 실기시험만 본다고 생각했었는데 인터뷰를 대비해서 이 부분도 ‘다시 준비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코칭 시간 15분의 중요성도 강조하셨고, 유의사항을 들음으로써 다시 한번 시험에 대비한 분위기, 마음자세 등 다양한 정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았다.

참석한 인원이 거의 20여 명이 되었다. 자세히 보니 남자는 혼자 밖에 없었다. 참석하신 분들 중에 코칭 연습을 같이 했던 분들이 많이 보였다. 그중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본 분들도 있었다. 코칭 연습은 전화로 했기 때문에 얼굴을 알 수 없었던 것이다. 20여 명 중에는 이번 주 시험을 보는 분들과 다음 차수에 보는 분들이 혼합되어 있었다.

20여 분간 KPC 코치님께서 시험 유의사항 설명 후 소그룹 방에서 코더코 형태로 코칭 연습이 진행되었다.

시험 응시생 2명 KPC 코치님 포함해서 3명이 1조로 편성되었다.

내하고 연결된 분은 000 코치였다. 너무 반가웠다. 지난번 두 번의 코칭 연습을 했기 때문에 익숙한 얼굴이었기 때문이다. 

코더코 진행 코치님과 함께 가벼운 주제로 분위기를 환기 시키고 바로 코칭 연습으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오늘 코칭을 하게 된 이목원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코칭을 시작하면서 나누는 인사다. 그동안 많은 연습을 통해 라포 도입 부분은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다. ROIC 전체 프로세스도 완전히 이해를 했다. 

문제는 주제에 따라서 대화의 형태나 질이 달라진다. 코칭 상대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코칭은 기계적인 질문 답변으로 절대 완성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상대방 얘기에 최대한 집중을 하여 핵심문장, 단어를 찾아내어 그 맥락에 맞는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이 쉽지 않았다. 꾸준한 연습과 집중해서 듣는 경청이 핵심인 것 같았다.

이번 코더코 연습에서 특히 좋았던 것은 의미 탐색 부분이었다. 처음 제시한 주제를 조금씩 더 좁히기 위해 그 주제에 대한 의미를 계속 파고 들어가는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다. 주제를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와 주제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번갈아 물으면 조금 더 깊게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었다. 이론은 늘 실전과 괴리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이번에 배웠던 것을 다시 연습하면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코칭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97020688


작가의 이전글 [첫경험] 제 속살을 살짝 공개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