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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사 이목원 Jul 07. 2021

[쫓기지않는50대를 사는 법] 독서夜 저자특강 후기.

[쫓기지않는50대를 사는 법독서夜 저자특강 후기.

     

“9시 30분부터 한 시간 정도 강의하시고 30분 정도 질의응답시간 가지면 될 것 같습니다. 강의 시간은 작가님께서 조정하셔도 됩니다.”

‘쫓기지 않는 50대를 사는 법’ 책이 출간되고 가장 먼저 찐 팬으로 인연이 된 이은숙 선생님. 이분은 2. 13일 포항에서 영덕으로 올라가다 동해안 해변에 파스구찌에서 처음 만났다. 그 당시 이미 책을 두 번이나 읽었고 낭독도 하셨다. 현재 4번째 책을 읽고 계신다고 했다.

한 달 반 전쯤으로 기억된다. 이은숙 선생님이 운영하는 독서 모임에 저자 특강 요청을 해 왔다. 두말없이 흔쾌히 수락하고 시간이 지나 강연 날이 된 것이다. 휴대폰에 메모가 있었지만, 까맣게 잊고 있다가. 지난주 강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21. 7. 5(월) 밤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강의가 진행된다. 출간된 지 몇 달이 지나다 보니 저자 특강을 한동안 한 적이 없었다. 

강연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컴퓨터에 저장된 강연 폴더를 살펴보았다. 부산 인재개발원, 여러 오픈 채팅방에서 저자 특강했던 내용이 들어 있었다. 기존 강연자료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책 출간 내용만 전달하기에는 뭔가 부족해 보였다. ‘강사는 끊임없이 변해야 한다.’ ‘변화 없는 PPT는 생명력을 잃은 것이다.’ 순간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강연을 이미 들어 본 분들이 있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반드시 할 필요성을 실감했다.

아무래도 부산 인재개발원에 강연했던 PPT 자료가 가장 깔끔하게 보였다. 이 PPT는 미리 캔버스를 배웠을 때 기성준 대표님께서 틀을 잡아 주셨다. 지금 봐도 PPT가 시원시원하게 눈에 잘 들어왔다. 

PPT를 보았더니 ‘어릴 적 나의 이야기’, ‘승진, 미국 여행’, ‘독서와 책 쓰기’ 순서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었다. 기존 내용에서 불필요한 것은 빼고 ‘독서와 책 쓰기’ 다음 순서로 ‘내 안의 깜빡이’를 보충하면 될 것 같았다. 이 챕터는 책 출간 후 내가 ‘내 안의 깜빡이를’ 켜기 위해 활동했던 흔적들을 넣었다. 

쫓기지 않는 50대를 사는 법 책의 핵심 컨셉은 내 안의 깜빡이를 켜는 것이다.

출간 후 6개월이 지나고 있는 시점이라 저자의 ‘내 안의 깜빡이’를 어떻게 켜고 있는지를 전달한다면 듣는 분들이 더 좋은 강연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PPT를 훑어보니 책 내용에 주요 내용들이 리마인드 되었다.

찐 팬 이은숙 선생님이 운영하는 독서 모임 이름은 독서夜다. PPT 초기 화면에 독서 모임 이름을 넣고 마지막 챕터에 ‘내 안의 깜빡이’ 내용을 추가함으로써 PPT 자료를 최종 업데이트했다.

밤 9시 25분쯤 좀 링크를 받아 입장했다. 몇 명은 온라인으로 뵌 적이 있었고, 대부분 처음 뵙는 것 같았다. E&C 교육 문화연구소 김순희, 이지희 대표님도 보였다. 15명 내외로 인원이 많지는 않았지만, 화면을 모두 켜고 강연에 참여하여 더 집중하여 강연에 몰입할 수 있었다.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쫓기지 않는 50대를 사는 법 이 책의 핵심은 내 안에 깜빡이를 켜는 것입니다.’ ‘다른 누구와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내 안에 깜빡이를 켜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 출간 후 강연 활동 사례와 책을 통해 만나는 인연 등을 중점 할애하여 강연을 마무리했다.

정확히 1시간 정도 강연을 마치고 질의응답시간도 30분 조금 넘어까지 진행했다. 참석한 분들이 모두 진지하게 강연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강연 후 블로그에 후기 올려 주시면 커피 쿠폰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비용보다 분위기이고 하나의 마음이라 생각했다. 제일 먼저 이지희 대표님이 그 다음날 후기를 올려 주셨다. 후기를 읽으면서 마음을 다 잡는다. 내가 적었지만, 실천은 늘 어렵고 힘들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책을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되어 내용을 다시 체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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