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레터 04]
TONENM_LETTER_04
안녕하세요. 트렌드 레터를 진행하는 톤앤매너의 에디터입니다.
요즘 들어 트렌드와 마케팅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세상의 모든 예비 마케터, 에디터들을 위해 매주 트렌드 한 소식과 마케터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의 모든 정보를 다루는 트렌드 레터를요.
바로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의 레터 미리 보기
01. 트렌드 이야기: 콘텐츠 오마카세
02. 마케터 이야기: 브랜딩과 마케팅 관계
*2023. 4. 15. '톤앤매너 네이버 블로그'에 1차로 게시한 글입니다.
*일부 내용은 현재 상황과는 다른 내용일 수 있습니다.
*연재하는 공간을 옮기며 직전의 글부터 업로드 하는 중입니다.
*현재 블로그 기준으로는 15회차까지 업로드 되어 있습니다.
노티드 도넛 좋아하시나요? 지난 3월 31일 잠실의 롯데몰에 노티드 19번째 매장이 오픈했어요. 노티드 매장 오픈한 것이 그렇게 핫한 소식이냐고 하시겠지만, 340평의 초대형 규모의 매장이라고 합니다. 특히, 다른 매장과는 달리 노티드 월드라고 부르는 이곳은 노티드를 상징하는 캐릭터와 함께 꾸며진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주근깨가 매력적인 곰인형은, 노티드의 대표 캐릭터였던 슈거 베어를 서수현 작가님이 재해석하여 만든 캐릭터라고 합니다. 귀여운 인형과 거울, 소품들도 함께 있는 이 공간에서는 포토존으로도 제격이고, 한 쪽 5층의 공간에는 굿즈 매대도 준비되어 있으니 구경하러 방문하기도 좋답니다. 도넛을 좋아하지 않아도, 굿즈를 구경하러 포토존을 즐기러 와도 제격이에요.
에디터는, 도넛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는데도 노티드 도넛은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안국점, 강남점, 제주 애월점을 가봤었는데 매장마다 다른 분위기와 인테리어를 즐기는 재미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도넛뿐만 아니라 음료, 케이크도 맛있어서인지 노티드는 이번에 월드까지 오픈!?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노티드 첫 오픈이었던 2017년부터 6년 만의 큰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노티드만의 세계관이 담긴 거대한 노티드월드라고 해요. 디저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테마파크 형식의 340평의 규모이고, 5층과 6층으로 두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방문하신 고객분들께는 노티드 월드 내용을 담은 가이드북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지점에서는 볼 수 없던, 노티드 월드 한정의 컵케이크와 '노티드 컵케이크 박스 안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의 주제로 오픈 팝업도 6층에서 2달간 진행한다고 하니, 한번 방문해 보세요.
그거 아시나요? 노티드는 원래 도넛 전문점이 아니었다는 것을요! 카페 노티드는 오픈 당시, 디저트 전문점이었다고 해요. 특히, 지금 판매하는 도넛은 없었고 일반 베이커리 카페처럼 까눌레, 티라미수, 몽블랑 등을 판매했던 매장이었어요. 그러다 1년 기념 한정으로 판매했던 도넛이 있었는데, 바로 지금처럼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한 도넛 메뉴의 시작이었습니다.
도넛 메뉴는 어떻게 제작이 되었을까요? 초반 베이커리 카페는 청담에 운영되며 고급 진 베이커리 카페 컨셉이였다고 합니다. 크림 가득 케이크도 판매하고는 했는데 이동 중에 녹거나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 판매 실적이 좋지는 않았다고 해요. 그 대신, 먹어본 사람들은 크림이 맛있다고 좋은 후기를 내주기도 했다네요. 그래서 발상의 전환으로 케이크 사이에 크림이 터질 듯 끼워 판매해 보자! 했던 것이 한정 판매 도넛이 되었고, 그 도넛은 SNS 인증 후기, 각종 긍정적 맛 평가로 인기를 타며 시그니처 메뉴가 되었던 것입니다.
타겟의 니즈, 페인 포인트를 잘 파악한 덕에, 타겟이 원했던 이동하면서도 망가지지 않는 메뉴, 그리고 메뉴가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박스까지 모든 것이 타겟의 분석에서 출발했습니다. 또, 메뉴의 업그레이드에서 끝나지 않고 '고급'의 디자인에서 '키치한' MZ 세대 맞춤의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바꾸며 SNS의 영향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노티드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브랜딩의 확장을 했고요.
그럼 브랜딩으로만 성공이 가능했을까요? 아닙니다. 찾아오게 만드는 전략도 하게 되었어요. 단순히 브랜딩으로 브랜드를 키우고 온라인에서도 판매했다면 너도나도 다 구매해 볼 수 있는 대중적인 브랜드가 되었겠지만, 오프라인만 판매하며 당일 생산을 추구하는 '한정적'의 메뉴로 매장에만 방문하여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메뉴가 되게 했고, 퀄리티 좋은 메뉴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묻어나는 인테리어, 캐릭터를 보이게 함으로써 한 번 더 각인을 시켜주게 되고요. 그렇게 브랜 타이즈(브랜드와 프랜차이즈 합성어)가 생겨났습니다. 빠르게 이미지가 손실되는 곳이 아닌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든 것이죠.
참고하면 좋을 노티드 대표님 인터뷰를 첨부해둘게요.
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37223
마케팅 업무를 하게 되면, 레퍼런스를 찾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럴 때 활용하면 좋은 곳이 있어요. 종류 별로 추천하는 사이트 4가지를 알려드릴게요. 특히, 마케터가 아니더라도 디자이너나 혹은 개인 사업,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도움이 되는 사이트이니 큰 눈뜨고 봐주시길 바라요. 사이트마다, 각 저작권에 대한 표기법이나 사용은 사이트마다 다르니 추가적으로 확인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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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감성적인 사진은 Unsplash 언스플래쉬 사이트를 추천드려요. 언스플래쉬 사진은 저작권 표기가 의무는 아닙니다. 블로그 사진이나 일부 ppt 이용 사진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Behance 비핸스 사이트의 경우는 색감이 독특하고 세련된 모든 레퍼런스를 찾고 계시면 들리기 좋은 사이트입니다. 특히 무드 보드로 하나의 폴더를 만들어 둘 수 있기도 하고, 기존의 다른 사용자가 폴더화 시켜둔 무드 보드도 확인하기 좋습니다.
실제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핀터레스트처럼 다양하게 도움이 되는 레퍼런스가 많으니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도 트렌드 한 소식과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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