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서 캠핑장
패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카멜 바이 더 시(Carmel by the sea)에서 캠브리아(Cambria)까지 72마일이다. 경관 좋은 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단계인 All American Road이다.
그 중간 지점에 빅 서(Bic Sur)가 있다.
오른쪽으로 다른 모습의 바다를 바라보며 남쪽으로 내려간다.
해안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가는 길은 아슬아슬하기도 하지만 참 아름답다.
카멜에서 13마일 남쪽에 있는 빅스비 다리(Bixby Bridge). 1932년 만들어졌다.
1971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출연한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Play Misty for me)라는 영화가 이 근처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2007년 서울에서 온 오빠와 여길 왔는데 바로 기억해 내어 놀라웠다.
줄리아 파이퍼 번즈 주립 공원(Julia Pfeiffer Burns Stste Park) 안의 폭포.
바다로 바로 떨어진다.
줄리아 파이퍼 주립공원 안에 있는 캠핑장은 나무가 울창하고 맑은 개울이 있어 캠핑하며 며칠 지내기 좋은 곳이다 해가 갈수록 찾는 사람이 많아져 캠핑장 예약하기가 로또에 당첨되기만큼 어렵다.
몇 년 전 친구가 당첨이 되어 같이 3일을 지내고 왔는데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좋은 곳이다.
캠핑장 안은 하늘을 찌르는 레드우드가 울창하다.
공원 안으로 개울이 흐른다.
개울에서 꼬마가 막대기로 낚시하는 흉내를 내는 것이 너무 귀여워 아이의 엄마한테 허락받고 찍었다
대신 사진을 이 메일로 보내 준다는 약속을 하였다. 약속은 지켰다.
물가에 앉아있는 꼬마가 불안한지 개가 걱정스러운 듯 지켜보고 있었다
코끼리 물개(Elephant Seal)들이 낮잠을 잔다.
캠프장에서 가까운 곳에 산책하기 좋은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도 있다
캠핑장 한자리에 차 두대 텐트 세 개 칠 수 있다.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가서 지내기 정말 좋은 곳이다.
이 중 한 사람은 산책하는 중에 방울뱀이 바로 옆으로 찌르르 소리를 내며 지나가 기절할뻔했다.
그래도 여행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