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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 Mar 13. 2020

외환 위기를 능가하는 두려움의 정체

트리거와 증폭효과와 저점을 찾아주는 DMI 

중세 시대에는 <마녀 감별법>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과학적 수사법은 없었지요. 그냥 일단 군중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저 여자는 마녀다~"라고 지정하게 되면 <마녀 감별법>에 의해 마녀 여부를 식별합니다. 타오르는 장작더미 속을 맨발로 걷게 하거나, 온 몸을 꽁꽁 묶어 강물에 던집니다. 그래서 살아나면 마녀니까 참형을 당하게 되고, 죽으면 인간으로서의 명예회복은 가능했지만 이미 죽은 이후가 되지요. 지금은 2020년입니다. 과학적 수사법이 존재하는데, 아무거나 마녀로 몰아서야 되겠습니까?

오늘 이야기의 핵심은, 트리거와 증폭효과입니다. 2 개의 핵심 요인을 완전히 분리해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차트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주가를 폭락시켰던 것에 대해, 피의자를 <코로나 바이러스>로 놓고 조사해보겠습니다. 빨간색 2번으로 표시된 지난 화요일 새벽 S&P 500지수는 4%가 넘는 상승을 했는데요,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파란 색 2번으로 표시된 그 다음 날 폭락은요? 붉은색 3번으로 표시된 목요일 새벽에는 미국에서 바이러스가 서부 대도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잖아요? 바이러스 때문이었다면 급락해도 모자랄판에 급등이라니요?
최근 시장의 급등락을 오로지 바이러스만을 생각한다면 도무지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혹시, 바이러스로 인해 하락한 증시가 연준의 구원등판으로, 그러니까 느닷없이 금리를 50BP나 인하했기 때문에 올랐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날은 파란색 2번으로 표시된 날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이틀 전부터 올랐구요, 오히려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한 날은 개폭락했지요. 게다가 월가에서는 "이번에 연준이 큰 실수를 했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피의자를 좀 바꿔보죠. 샌더스가 한 주전 폭락의 원인이었다고 가정해본다면 그동안의 주가 급등락의 퍼즐이 매우 정교하게 맞추어 집니다. 파란색 1번 화살표 직전까지 미국 시장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이 초유의 고통 속에서 한 주를 보냈었는데요, <네바다 코커스> 때문이었습니다. 네바다는 흑인 우세 지역이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조바이든의 표밭이었고. 누구도 바이든의 압승을 의심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변이 발생했지요. 샌더스가 2위인 바이든과 무려 10%P의 격차를 벌리며 1위를 차지하면서 시장은 "남은 경선과 무관하게 트럼프와 겨룰 후보는 무소속의 샌더스가 될 것이다."라는 우려가 작용했었습니다. 지난 주에 거론해드렸듯이 샌더스 후보는 대기업 해체를 주장해왔기 때문에 시장의 공포는 커질 수밖에 없었지요. 네바다에서 샌더스가 시장 예상을 뒤엎고 1위를 차지한 것에, 바이러스의 역할이 컸습니다. 


우리나라는 의료보험이 세계 최고 수준이잖아요? 바이러스 검사에 대해서도 국가에서 거의 지원해주지만(대략 16만원 정도 소요) 미국은 검사비용만 3300달러입니다. 아주 좋은 보험을 들고 있다고 해도 본인 부담금은 1400달러 이상입니다.서민들은 검사도 못받고 죽을 판이죠. 그런 상황에서 <모두의 의료보험>을 주장하는 샌더스의 표심이 커질 수밖에 없었고, 1번 화살표의 급락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붉은색 1번에서 또 한 번의 엄청난 반전이 생겼습니다.사우스캐롤라이나는 인구의 27%가 아프리카계 흑인인데요, 그들은 전통적으로 바이든을 지지해왔지요. 지난 주 경선에서 그들 중 61%가 조바이든의 손을 들어주면서 무려 48.8%의 압도적인 득표를 했더군요. 특히 그날은 주목을 끌었던 부티지지가 경선 포기를 선언했기 때문에 바이든을 향하는 표가 더 많아질 수 있었겠지요? 샌더스가 미국의 대통령이 될 경우, 자칫 러시아가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빠져있던 미 증시는 바이든의 선전으로 희망을 보게되었고, 1번 화살표가 표시된 날의 급등을 만듭니다. 그날의 상승은 다음 날까지 이어지는데요, 붉은 색 2번으로 표시된 화요일 새벽 증시는 클로버샤까지 사퇴하면서 증시를 4.6%나 끌어 올리게 되지요.


이번에는 파란색 2번으로 표시된 급락을 살펴보죠. 그날은 슈퍼 화요일을 앞둔 날이었는데요, 가장 많은 표를 가진 캘리포니아에서 샌더스가 두 배 가까운 의석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었지요. 실제로 샌더스는 캘리포니아는 물론이고 버몬트와 콜로라도에서도 이겼습니다. 그것이 파란색 2번의 급락을 만들었지요. 그날 연준에서는 50BP나 금리를 인하했지만 하락하는 주가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선거판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집니다. 수세에 몰렸던 조 바이든이 슈퍼 화요일에 대 약진을 했다는 소식이었지요. 바이든은 앨라배마와 오클라호마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테네시 등 남부 5개 주와 미네소타에서 승리했습니다. 거의 남부는 싹쓸이 한 셈이죠. 그가 갑자기 두각을 나타나게 된 이유는, 미국의 독특한 선거 제도 때문이었습니다. 경선을 거쳐서 죽은 표를 없앤다는 중요한 취지는 이미 설명드렸구요, 오늘은 중도 사퇴자의 표심을 어떻게 처리하는 지를 설명드리죠.


후보가 공식적으로 사퇴할 경우 그동안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대의원들은 즉각 <자유 투표권>을 얻게 됩니다.
지난 목요일 새벽에는 블룸버그도 중도 사퇴 했잖아요? 지난 주 사퇴한 3명의 후보를 지지했던 대의원들은, 대부분 중도 민주당의 표였기 때문에 거의 조바이든을 지지하게 된 것이죠. 
목요일 새벽 미 증시가 폭등한 이유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샌더스가 아직은 막강하지만 그가 확보한 대의원 수가 1991명, 이른바 매직넘버에 도달해야만 최종 후보로 확정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771명의 슈퍼 대의원이 추가로 참여하는, 이른바 <경쟁 전당대회(contested convention)>를 치르게 되는데요, 참여하는 슈퍼 대의원들이 대부분 민주당원이기 때문에 무소속의 샌더스 의원를 선택할 가능성이 거의 희박해지죠. 그것이 붉은색 3번으로 표시된 목요일 새벽 상승의 이유가 됩니다.


이제, 과학적 수사법을 통해 주가를 급락시켰던 피의자 <바이러스>는 "혐의 없음"으로 수사 종결이구요, 샌더스는 용의자로 승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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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부터는 <변동성>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진중~~하게 생각해보죠. 파란색 1번으로 표시된 날, S&P 500지수는 하루에 -4% 넘게 하락합니다. 이런 경우가 과거에 많았던가요? 제 기억이 맞다면 미국발 금융 위기나 혹은 유럽의 재정 위기 말고는 없었습니다. 미국의 VIX지수가 40P 까지 급등했었는데요, 이 정도의 변동성지수는 과거 유럽의 재정 위기 때 보았던 수준입니다. 중국은 33P까지 상승했었는데요, 지난 2016년 2월 대규모 자본 유출 때 겪었던 수준으로 2시그마 밖의 일입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은 아니란 말이죠. 외환 위기에 준할 정도로 커진 두려움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오로지 샌더스 때문에? 그건 아니죠. 미국에는 의회가 있으니까요. 아무리 대통령이라고 해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이 러시아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은 너무 막 나간 전망이라는 말이죠. 물론, 바이러스 때문도 분명 아닙니다. 신종 플루 등, 그 이전에도 대유행을 만들었던 상당히 많은 전염병이 있었고, 또한 사스나 메르스처럼 독성이 강한 바이러스도 있었는데요, 이번 신종 코로나만큼 공포심이 컸던 적은 없었습니다.

공포심을 증폭시켰던 무언가가 또 있었다는 말인데요, 저는 첫 번째 이유로 <매체 효과>를 꼽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매체의 역할이 예전에 비해 커졌다는 말이죠. 읽을 거리가 차고 넘치다보니 뭔가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이라야 인기를 끌게 되고, 가상의 대화공간들은 점점 더 자극적인 글들로 채워질 수밖에 없었습니다.이젠 더 이상 누구에게 감사하는 글이나 혹은 아름다움에 대한 칭찬을 찾아보기 힘들고, 오로지 증오와 선동의 글만 그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매체들이 공포심을 더욱 증폭시킨 것이죠.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매체가 변동성을 증폭시켰다는 결정적 증거를 2개만 제시하겠습니다.2017년이라면 먼 옛날도 아닙니다만, 그 해 미국에서만 독감으로 8만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당시 SNS는 물론이고, 언론도 조용~~했는데요, 무려 8만 명이나 죽었지만, 그냥 매년 있었던 흔한 독감에 의한 사망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2009년 신종플루가 발생했는데요, 미국에서만 12,000명이 사망했습니다. 그 해 독감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 18,000명 정도를 합쳐 대략 3만 명 정도가 감기로 죽었지요. 하지만 그게 신종플루라는 미지의 바이러스였기 때문에 메스컴에서는 다소 시끄럽게 떠들었고, 2009년의 신종 플루는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2009년은 3만명이 죽었고, 2017년은 그보다 훨씬 많은 8만명이 사망했지만 사람들은 2009년은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 반면, 2017년에는 독감으로 인해 훨씬 더 많은사람이 죽었다는 사실 조차 모릅니다.

메르스 아시죠?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희생자를 냈었는데요, 매우 독성이 강한 바이러스였습니다만 그 때에도 중국인 관광객은 월 20~30만명이 왔었습니다. 지금은 따로 입국을 막지도 않았는데 10만명도 채 오지 않습니다.100명 중 34명이 죽는 메르스보다도 100명 중 한 명도 안죽는 신종 코로나를 더 두려워하고 있다는 말이죠.
웃기죠? 이것이 매체의 증폭 효과입니다. 물론 매체의 순기능도 있습니다. 앞서 거론해드렸듯이 미지의 바이러스에게는 두려움을 가져야하는데요, 매체가 호들갑 떠는 바람에 모두 조심하게 되었고, 처음 발생한 날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3000명 좀 넘는 사람이 사망했을 뿐이니까요.

시장의 공포를 증폭시킨 두번째 원흉은 ETF입니다. 2018년 10월 13일 스페셜리포트의 제목이 <항행의 자유와 증폭효과>였습니다. 당시에 제가 강조드렸던 것은, 앞으로의 세상은 말도 안되게 오르는 시장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터무니 없는 폭락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ETF는 21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수수료가 작고 위험을 분산하면서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지요. 투자의 달인 워렌버핏도 자신이 죽으면 가장 수수료가 적은 ETF에 대다수를 투자하라는 선유언을 미리 남기기도 했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게 너무 커진 것이 문제를 만듭니다. 미국의 경우 ETF 순자산이 전체 시가 총액의 12%나 됩니다. 지금도 점차 커지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인덱스 펀드의 아버지 <존 보글>이 죽었지요? 그들이 만든 초대형 인덱스펀드들까지 합칠 경우 패시브 비중은 40%나 되지요. 실제로 제가 운용 중인 <해외 ETF랩>에 SPY를 편입 중인데요, 이게 하루 평균 거래량이 몇 천만 주 정도였지만 지난 주 내내 평균적으로 2억 5000만 주나 터지더군요. 앞서 보셨던 차트에서 뚱뚱하게 보이는 구간 말입니다. 주가의 급등락에 그들 ETF 쪽에서 엄청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세상에는 별의 별 펀드가 다 있는데요, 변동성 추종형 펀드도 있습니다. 변동성이 일정 수준으로 커지거나 혹은 일정 비율로 강해지면 자동 매도 주문이 실행되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지요. 주가가 하락해서 변동성 지수에 연동되는 상품의 트리거를 건드리게 되면, 대규모 패시브 물량이 출회되면서 주가를 급락시킵니다.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를 만들었던 것도 결국 이와 비슷한 자동 매도 프로그램 때문이었는데요, 가깝게는 지난 2018년 10월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었습니다.

물론 ETF가 시장을 급락시키는 악역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순간, 지수가 급락해서 저가 메릿이 생기고 펀더멘틀리스트들에게 주가가 싸다는 느낌을 주는 순간, 다시 시장을 매수하는 흐름이 생기겠지요? 이 때 덩달아 눈먼 패시브들은 추종해서 매수를 하게 됩니다. 결국 ETF와 같은 저렴한 패시브가 커지면 커질수록 시장은 오를 때 더 많이 상승하게 되고, 하락할 때는 더 많이, 혹은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하락하게 되는 것이죠. 

한마디로 "극심한 변동성"이 앞으로의 시장에서는 뉴노멀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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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월간 고점 대비로 -10% 이상 하락했던 경우가 근자에 와서 점차 자주 반복되고 있는데요, 지난 2016년까지도 대략 연간 1회 정도에 불과했었던 것이, 지난 2018년에 와서는 2월과 10월, 그리고 12월에 3차례나 월간 -10% 이상의 폭락이 있었습니다. 이제 결론을 내 보겠습니다.


최근 시장의 급등락은 <트리거 요인>과 <변동성 요인>으로 구분해서 이해하셔야 합니다. 트리거는 <샌더스>였고 여기에 변동성을 부여한 것은 <매체>와 <ETF>였습니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수롭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미지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언제나 상당한 수준의 경계심을 가져야합니다. 어떻게 변이할 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 글에 이 말은 여러번 언급되었는데요, 왜 제가 바이러스를 우습게 본다고 생각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예를 들어 마치 인유두종 바이러스처럼 인간 몸에서 생존하는 법을 알게 되면 그 때부터 인간의 몸에 남아 우리와 공존하면서 계절 독감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런 식으로 계절 독감이 된 코로나 계열의 바이러스는 229E, NL63, OC43, HKU1 이렇게 지금까지 4종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바이러스 보다 더 큰 문제는 매체가 너무 과격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과도한 공포심리가 조성되면 1차 매물이 나오고, 그것이 엄청난 증폭효과를 가진 ETF를 작동시켜 눈먼 매물이 출회되고 그 매물로 인해 지수 낙폭이 커지면 다시 공포 심리를 추종하는 변동성 지수를 자극하고 변동성 지수에 연동된 매물이 또 출회되지요. 이런 악순환 속에서 지수는 별 것 아닌 일에도 말도 안되는 폭락을 만들게 되는 겁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은 자주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도도하게 흐르는 장강의 흐름을 삽질로 막을 수 없듯이, 점점 강해지는 변동성도 막을 수 없습니다. 막을 수 없다면, 스스로 적응하려는 노력을 해야만한다는 말이죠.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첫째, 앞으로는 극심한 변동성에 대한 범퍼 역할을 해줄 일정 비중의 현금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시장이라고 해도 20% 수준의 현금은 늘 뒷주머니에 차고 있어야만 합니다. 둘째, 그렇게 유보해 둔 현금을 아무 때나 매수하시면 안되고, 적시에 잘 쓰셔야만 합니다. 가급적 바닥에서 잘 매수해야만 한다는 말이죠. 간단하게 하나의 지표만으로 누구나 쉽게 바닥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예술적 분석편 "저점을 기가 막히게 찾아주는 DMI"를 참조해주세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매도 패닉이 극한에 다다르다가 매도 압력이 슬쩍 작아지는 순간을 매우 정확하게 포착해줄 수 있기 때문에 DMI에서의 매수 신호를 활용하신다면 누구보다도 좋은 가격에서 매수가 가능합니다.조금 더 담대해지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 친구가 바이러스를 잘 아는 것은 아닙니다.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전문가의 생각을 들어야 합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이제 그만 진정하고 현실을 직시하자."라고 했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볼 때입니다.

https://www.facebook.com/lettersons/posts/2129106023874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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