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봄비 Apr 10. 2020

4월 10일 오전장 체크 포인트

신라와 롯데가 면세점에서 빠진다니? 신기하네

알짜 중 알짜로 통하던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이 90%까지 급감한 상황에서도 인천공항이 높은 임대료를 요구해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4기 면세사업권 입찰을 결국 포기했다. 올해 공항 이용객수가 바닥이라 내년에 정상수준으로 돌아가면 내후년 최저보장액이 큰 폭으로 오르게 될 것을 감안한 선제 조치다.


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과 면세점 임대차 관련 표준계약서를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기업 면세점이 면세사업권을 획득한 후 임대료 문제로 매장 운영을 포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DF7(패션·기타) 사업권을 가져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DF7 구역의 낙찰받은 임대료(최소보장금)은 406억원이다. 앞서 지난달 8일 롯데면세점은 DF4(주류·담배), 신라면세점은 DF3(주류·담배) 사업권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최소보장금은 각각 697억원, 638억원이다.


롯데와 신라는 인천공항에 "코로나19사태와 같이 돌발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여객수가 감소하면 임대료를 탄력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입찰 공고에 적시된 대로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들 업체는 기존 계약 조건 그대로 매장을 운영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인천공항 측에 계약 내용 변경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DF7(패션·기타) 구역 사업권을 따낸 현대백화점면세점만 예정대로 계약을 맺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기존에 유찰된 DF2(향수·화장품), DF6(패션·기타) 구역에 더해 롯데·신라까지 계약을 포기하면서 총 4개 구역 사업자를 다시 선정하게 됐다.

http://www.thevaluenews.co.kr/news/view.php?idx=159125


알짜 사업 팔아 위기탈출…'두산 승부수' 이번에도 통할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321713

-두산이 알짜 사업을 매각하며 유동성을 확보합니다. 두산솔룩수를 6000억원에 매각하는데요, 그래도 아직 갚아야할 돈이 2조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두산의 오너일가가 지분 매각 대금을 기반으로 사재를 출연하여 두산중공업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나머지 급한 불도 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文대통령 "치료제, 백신 개발 끝을 보라...개발비 100% 보상"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09806964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어도 감염병이 잠잠해지면서 개발이 중단된 사례가 왕왕 있는데, 이를 언급하며 文대통령은 정부에서 충분한 양을 구매하면서 개발에 들어간 노력과 비용을 100%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신 개발에 있어 상업적, 경제적 고민을 잘 긁어주신 것 같은데, 코로나로 한국의 의료 수준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니 뒤에 전반적인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게끔 잘 육성해주면 좋겠습니다.  

롯데, 신라 이어 그랜드면세점도 인천공항 사업권 포기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507096

-면세업계와 인천공항공사 간의 딜이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면세업계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후 여객이 정상화될 경우 임대료 상승을 걱정하고 있으며, 인천공항공사는 임대료 인하를 원하지 않습니다.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일부 구역에 대해 우선협상지위를 포기했고, 그랜드면세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차순위로 넘어가도 입찰이 안되면 인천공항 측에서 가격을 조정하는 재협상으로 들어가게 될텐데 가격이 낮아지면 사업권을 포기했던 사업자들도 다시 고려해볼 것 같습니다.  

롯데發 태풍...대형마트 15개 올해 문 닫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22385

-롯데에서 유통점 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이미 슈퍼와 롭스 매장도 일부 정리했으며 이번에는 더 큰 대형점포인 롯데 마트를 정리합니다. 우선은 3곳을 폐점하고 인력은 근처 다른 점포로 이동시킵니다. 롯데가 계획한 구조조정 규모는 오프라인 매장 200곳인데요, 그렇게 되면 일자리 1만명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현실적으로는 조정이 필요할텐데요, 카페 알바 1명을 구하는데 400명이 몰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여러 곳에서 재현될 것 같습니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 나우] Fed 은총을 입은 증시 vs 공포 커진 실물 경제

https://m.stock.naver.com/news/read.nhn?category=mainnews&officeId=015&articleId=0004321184

-실물경제와 주가가 반대로 갑니다. 실물 경제는 하락의 한 가운데에 있지만, 금융 시장은 이미 그 너머를 보고 있습니다. 괴리가 커졌는데요, 커진 채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실물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야 하는데 자칫 장기화될 경우 시장은 그동안 올랐던 부분을 다 토해낼 것입니다. 위 기사의 마지막 멘트처럼 금융 시장과 실물 경제의 괴리는 언제 어떤식으로 메워질까요? 부디 실물경제가 올라오는 방향으로 메꿔지길 바랄 뿐입니다.


★ 전일 주요 뉴스 요약

① 알파벳 (전일 주가 -0.0%)

- 맛집 검색 서비스 옐프. 1천여명 직원 감원 추진

- 프랑스 정부가 구글에게 뉴스 검색 결과 노출에 대한 수수료 지급 명령

- 구글 행아웃, 구글 Meet로 이름 변경. 리브랜딩 추진

- 유튜브, 오리지날 시리즈 일부를 무료로 제공 추진

- MS Teams, 3월 동영상 전화 건수 1천% 이상 증가

- Google Meets, 9월말까지 프리미엄 기능 무료로 제공 발표

② 아마존 (전일 주가 -0.1%)

- 코로나19로 인해 자체 MMO 개발작 ‘New World’ 출시를 8월로 연기

- 월마트, 향후 5년간 우한에 4.3억달러 투자 추진

- MS, 듀얼 스크린 Surface Neo의 연내 출시 연기 예상

- 월마트 그로서리 앱 다운로드 최고치 경신. 아마존 대비 20% 상회

- 트위치, 프라임 영화 등 같이 시청 가능한 ‘Watch Parties’ 출시

③ 그럽허브 (전일 주가 +3.1%)

- 음식 배달 플랫폼 Waitr, 배달 거리를 최대 12마일까지 확대

- 24 Hour Home Care와 노인 대상 배달 서비스 시작

④ 우버 (전일 주가 +0.6%)

- 에어비엔비, 자가격리 확대 위해 영국에서 예약 기능 일시 중단

- 기사들을 위해 수천만장의 마스크 조정 추진

- 도어대시, 미국 내 15만개 이상 레스토랑에 대해 수수료 절반 할인

-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 1Q20 음식 배달 주문량 +50% YoY 증가

⑤ 액티비전 블리자드 (전일 주가 -1.0%)

- 콜오브듀티, 배틀로얄 장르 중 청소년 선호도 26%에서 33%로 증가

- MS xCloud, 서유럽 11개국에 출시

⑥ 알리바바 (전일 주가 +0.2%)

-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중소판매자를 위한 지원 정책 발표

- 알리페이, 중국 275개 도시와 대중교통 결제 기능 발표

⑦ 텐센트 (전일 주가 +1.7%)

- 필리핀 핀테크 스타트업 Voyage에 1.2억달러 추가 투자

- 3월말 우한지역 위챗페이 사용룔 +162% MoM 기록

- 우한 직원 수를 향후 3년간 4배 이상 증가한 4천명으로 증원 추진

- PUBG 모바일, 3월 글로벌 매출 2.3억달러 (+3배 YoY, +21% MoM)기록 (SensorTower)


1) 코람코신탁 주유소 리츠, 공모 일정 구체화 (https://bit.ly/2Vnp9rk)

: 코람코에너지플러스 리츠는 7월 중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해 1076억원을 조달할 예정임. 발행신주는 2151만4200주, 주당 발행가액은 5000원으로 결정됐으며 8월 1일이 상장 목표일임. 공모 대상 전액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인수확약을 맺기로 함.

2) 4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 52.2… 역대 최저치 (https://bit.ly/2XjZbrc)

: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52.2로 집계됨. 66.7을 기록한 3월과 비교하면 14.5p가 하락한 수치임.

3) 사우디·러시아 '1천만배럴 감산' 합의에 실망…WTI 9% 급락 (https://bit.ly/2RoULLG)

: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칙적인 감산에 합의했으나 기대했던 ‘대규모’ 감산은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크게 하락함.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3% 하락한 22.76달러에 거래를 마침.

4) 전철 7호선 연장사업 ‘탄력’ (https://bit.ly/2JRS4hF)

: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7호선 도봉산∼옥정 연결사업 1공구와 3공구 설계를 완료한 뒤 기획재정부와 총 사업비 협의에 들어감. 이 사업 1공구와 3공구 발주는 이르면 6월 늦어도 3분기 안에 종합평가낙찰제 방식으로 발주될 전망임.

5) Dubai spending cuts are unsurprising amid Covid-19 (https://bit.ly/2XqXubo)

: 4월 9일 두바이 재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부 각 부처의 지출을 50% 삭감할 것을 지시했으며 새 정부의 건설 프로젝트를 연기를 요청함.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가 V자형으로 급격히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향후 12개월 내 미국이 리세션(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100%로 예측해 불황 회피 출구가 없음을 확인했다.


8일(현지시간) Fed가 공개한 지난달 두 차례의 긴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제롬 파월 Fed 의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가 미국 경제에 중대한 하강 위험을 불러오고 있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Fed는 지난달 3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0.00~0.25%로 낮추고 양적완화(QE)를 재개하며 시장안정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들은 파격적인 인하 결정을 지지하며 코로나19 사태 종식에 대한 확실한 인식이 마련될 때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제로금리 장기화에 무게를 실었다. 일부 위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경제의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내년까지 눈에 띄는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는 향후 미 경제에 대한 Fed의 시각이 상당히 부정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하루 전 벤 버냉키 전 Fed 의장도 미국 경제의 V자 반등이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날 자체 분석 모델을 활용해 향후 12개월 내에 미국 경제가 불황에 진입할 가능성이 100%라고 진단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지난 2월과 3월에 1년 내 불황진입 가능성을 각각 33%와 53%로 봤는데, 더 이상 불황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나타낸 것이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경기 역시 급랭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날 영국의 경제 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낮췄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경제는 2분기에 10%가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프랑스 경제는 1분기에만 6% 줄어드는 등 이미 심각한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62&oid=277&aid=0004658762


작가의 이전글 4월 뉴스,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시작의 일부 징조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