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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 Jan 22. 2020

이구아나가 머리로 떨어집니다

기후변화의 토네이도 

냉혈 동물인 이구아나는 날씨가 7℃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동면에 들어간다. 보통 날씨가 10℃ 이상으로 올라가면 다시 깨어나지만, 8시간 동안 4℃ 이하인 상태로 동면을 하면 대부분 얼어죽게 된다.


이구아나는 주로 나무에 붙어 동면 상태에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나무에서 떨어지면서 도로와 차, 수영장에 떨어져 기물 파손으로 이어지거나 행인들을 기겁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CNN은 성인 이구아나의 몸길이가 보통 1.5m에 몸무게는 약 10kg 정도로 떨어질 때 하중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22/2020012202650.html



일본 삿포로(札幌) 축제도 ‘눈 가뭄’ 탓에 인근에서 눈을 빌려 와야 할 지경이다. 러시아에서는 동면에 들었던 곰이 깨어 나는가 하면, 북유럽 핀란드에서는 여름 같은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1130363392874?did=NA&dtype=&dtypecode=&prnewsid=


기상 당국은 모스크바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래 같은 날 기록으론 140년 만의 최고치라고 밝혔습니다. 기상당국은 올해 들어 모스크바의 평균기온이 예년과 비교해 8.7도나 높고, 겨울이 시작된 지난 12월부터 계산하면 7.4도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00118002500038?did=1825m



지구 곳곳이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으로는 CO2를 적게 배출하는 고기 적게 혹은 먹지 않기, 산 물건은 쓰기, 가까운 곳 걸어 다니기, 소비 적게 하기, 비행기대신 기차 타기 등등이 있겠다... 생각보다 우리가 배출하는 쓰레기, 우리가 소비하는 자원 중 낭비되는 게 너무 많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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