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평균을 높이는 다섯명

by TRILLIWON

자기계발 전문가이자 동기부여 연설가인 짐 론(Jim Rohn)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다."


이 말은 '끼리끼리 논다'거나 '근묵자흑' 같은 옛말과 결을 같이 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주변 사람의 말투, 사고방식, 심지어는 가치관까지 닮아가곤 하죠. 그래서 내가 달라지고 싶다면 만나는 사람부터 바꾸라는 조언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습니다.


문득 저의 다섯 명은 누구일지 꼽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리스트를 채워보니 3명째부터는 누구를 적어야 할지 선뜻 떠오르지 않더군요. 하지만 빈칸을 보며 고민하던 중, 핵심을 깨달았습니다. 짐 론이 말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반드시 같은 공간에 머무는 물리적 시간일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요.


만약 제가 오늘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을 읽었다면, 저는 오늘 그와 가장 밀도 높은 시간을 보낸 셈입니다. 그의 철학을 읽고, 의심하고, 내 삶에 대입해 보는 과정은 그 어떤 대화보다 깊은 교감이 되니까요.


그래서 저는 종이 위에서 인생 선배들을 만나 나머지 3명을 채워볼까 합니다. 당장 내 곁에 성공한 사업가나 멘토를 둘 수는 없지만, 책을 펼치는 순간 저는 세계적인 지성들과 나란히 앉아 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문장이 제 뇌를 자극하고 사고의 틀을 넓히는 동안, 저의 평균점은 조금씩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지 않을까요?


혹시 여러분의 '평균 5인'을 떠올렸을 때 조금 아쉬움이 남으시나요? 그렇다면 당장 만나기 어려운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으며 그들을 내 곁에 두어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읽고 듣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언제든 나의 평균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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