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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가진 Mar 02. 2024

[태국] 치앙마이에서 최고의 커피맛을 경험

 Flo Coffee Brewers

치앙마이에 올 때마다 다양한 카페들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커피맛에 반해서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가는 경우가 꽤 있는데, 치앙마이나 치앙라이 등지에서 생산된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서 사용하는 곳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치앙마이역에 기차표를 사러 갔다가 오면서 커피 향에 들어온 카페 Flo Coffee Brewers

Light Roasted를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Medium, Dark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 맛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100바트면 여기 치앙마이에서 비싼 커피라고 할 수 있지만, 한국커피가격이랑 비교하면 고마울 따름이다(한국에 돌아가면 이제 카페에서 커피 못 마실 듯, 더럽게 비싼 한국물가)

여기 카페는 빈티지한 느낌의 넓은 내부공간에 대여 셨개 개성 있는 테이블이 인상적이고, 주문할 때 커피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는 바리스타분의 열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시원한 물 한잔과 커피맛을 몇 배 더 잘 느끼게 해 줄 머그컵에 커피가 나왔다.

커피 향과 맛 두말할 필요 없이 치앙마이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Light Roasting 된 원두의 부드러움과 은은하게 입안에 머무르는 커피 향은 맛있는 음식을 조금 먹은 미식가들이 온갖 미사어구를 사용해서 칭송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주었다.


다음 주 월요일 백팩을 메고 기차역으로 가는 길에 여기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내 모습이 상상이 된다.


https://maps.app.goo.gl/9J8XAvYxC7Bk6M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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