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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가진 Jun 04. 2024

[말레이시아,말라카] 카야샌드위치 맛집(모든메뉴가 굿)

Kopitiam Tengkera Malacca

카야잼

카야잼을사야 한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무엇을 말하는 건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죠.

그것이 잼이라는 걸 알았고 맛을 보고 나서야 카야잼이라는 단어가 설명은 힘들지만, 조화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숙소 부근에 아침식사로 유명한 곳에 Kaya 샌드위치를 사러 갔었고, 메뉴에서 Butter Kaya Bread를 하나 사 와서 밀키티랑 먹었는데, 완벽한 아침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도 밀크티도 샌드위치도 달달한 맛이 강해서 그랬을 겁니다.(설탕을 줄여야 한다고 매일 생각하면서, 이건 설탕이 아닌 다른 것으로 단맛을 냈을 거라 최면을 걸었습니다.)


카야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해 볼게요.

카야(Kaya) 잼은 전통적인 코코넛 잼으로 코코넛 밀크, 계란, 설탕, 그리고 파단 잎으로 만들고,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풍부함과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말레이시아에 쉽게 살 수 있어요.

제 스타일에 딱 맞아서 많이 구매해서 오고 싶은데, 대부분 유리병에 들어 있다보니 무게가 많이 부담스러워서 많이 살 수는 없더라고요.


카야잼과 NO sugar 땅콩잼의 조화

저는 한 달 정도 머무르면서 카야잼 + 땅콩잼을 섞어서 먹었어요(배낭에 언제나 No Sugar 땅콩잼이 언제나 있어요). 그 조합은 정말 최상의 맛을 느끼게 해 주더라고요. 달달한 카야잼에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땅콩잼의 그 텁텁한 조화.!!

꼭 도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식당의 대부분의 메뉴가 BEST

말라카를 떠나기 전까지 5번 정도 아침, 점식식사를 해결하러 갔었네요. 갈 때마다 다른 메뉴를 시켰고(보통 주변에서 먹고 있는 음식을 같이 시켰어요), 주문했던 모든 음식에 엄지를 강하게 들어 올렸습니다. 갈 때마다 현지 사람들이 가득인 이유는 가서 먹어 보니 알 수 있겠더군요.

다른 식당도 가봐야 해서 5번 간 것이지, 만약 먹을 곳이 별로 없었다면, 매일 아침, 점심을 여기서 해결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https://maps.app.goo.gl/uEHgtJnNPniTthnw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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