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거기!
단 두 시간이면 에메랄드빛 바다에 닿을 수 있는 숨겨진 휴양지 오키나와. 최근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소개되며 오키나와의 매력이 드러나고 있다. 드라마를 보고 찜해두었던 오키나와, 하나씩 따라가 보자. 고고씽!
극 중 재열(조인성)과 해수(공효진)를 오키나와로 이끈 단 한 장의 사진. 만 명이 족히 앉을 수 있는 초원이라는 뜻의 만좌모는 해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아쉽게도 입장이 통제되어 있지만 넓은 초원을 등에 업은 코끼리 모양의 바위는 바라만 봐도 인상적.
드라마 속 두 주인공이 드라이브를 하던 곳. 양옆으로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다. 코우리 섬을 잇는 2km 길이의 다리로 오키나와에서 가장 긴 대교. 코우리 대교를 달리다 보면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듯한 착각 속에 빠진다.
극 중 주인공 커플이 유유자적 식사를 즐겼던 맛집. 100년 전통 가옥을 개조한 식당으로 주 메뉴는 소바. 대청마루처럼 꾸며진 야외석에서 작은 폭포를 바라보며 맛보는 음식은 꿀맛.
· 가격 : 오키나와 소바 세트 980엔 / 아구(흑돼지) 고기 소바 세트 or 아구 생강 구이 덮밥 각 1,620엔
재열(조인성)과 해수(공효진)가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숲 속 카페. 주인공 커플이 앉았던 2층 창가 자리는 단 두 좌석뿐이라 항상 인기다. 대나무 풍경 소리를 들으며 숲 속을 내려다보고 있자니 힐링이 되는 기분.
재열(조인성)과 해수(공효진)가 숙소 문제로 싸우던 돌담길. 슈리 성 공원에 위치한 이 길은 16세기 류큐 왕국 시대에 만들어져 현재까지 남아있는 길이다. 300m 남짓한 짧은 고도를 걸으며 500년 전 옛 길을 산책하는 기분을 느껴보자.
두 주인공이 묵을 뻔했던 리조트. 넓은 야외 수영장, 고급스러운 로비와 객실 내부가 드라마에 그대로 담겼다. 리조트에서 바라보는 에메랄드빛 바다 전망이 예술. 카리유시 비치가 가깝고 10월까지 야외 가든 풀을 즐길 수 있다.
극 중 김남길과 이하늬의 인상적인 첫 만남이 이뤄지는 곳. 슈리성의 오래된 성벽과 푸르른 녹음이 어우러진 길은 오래오래 산책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푸른 바닷속 깊숙이 거대한 상어가 유유히 헤엄을 친다. 주인공 김남길과 상어와의 조우가 인상적으로 그려진 장면. 추라우미 수족관의 하이라이트, 상어박사관에서 촬영했다.
주인공인 요타로(츠마부키 사토시)가 어린 시절 여동생 카오루를 찾아 잔파 곶 절벽 위를 헤매던 회상 장면으로 유명하다. 절벽 위의 하얀 등대는 잔파 곶의 상징. 바위 끝에 앉아있던 카오루와 만나던 장면과 오버랩되면서 뭉클해진다.
주인공 요타로(츠마부키 사토시)가 일하는 곳. 이치바혼도리 입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농산물 시장이다. 국제거리의 미키시 공설시장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
나하 여행의 중심이 되는 번화가로 영화의 주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 현대식 건물이 즐비한 거리 곳곳에 있는 재래시장을 찾는 재미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된 거리를 빠른 속도로 재건하여 ‘기적의 1마일’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주인공 요타로와 여자 친구, 여동생인 카오루가 함께 탔던 관람차는 아메리칸 빌리지의 상징이다. 미군 비행장 부지에 조성된 시티 리조트로 쇼핑과 맛집, 영화관 등이 한 곳에 있어 편리하다. 60m 크기의 대관람차는 15분 간 탑승 가능하며, 관람차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최고의 뷰 포인트.
제멋대로 사는 괴짜 아버지가 가족들을 데리고 남쪽의 외딴섬으로 이사 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그 배경이 바로 일본 최남단부에 있는 오키나와 이리오모테 섬이다. 이 섬에만 사는 이리오모테 고양이, 물소 수레 등 독특한 생태환경을 지니고 있어 ‘동양의 갈라파고스’라 불린다.
이상 우리를 울고 울렸던 드라마. 영화 속 오키나와!
이번 여름에 가는거야~~~~~~~~~~~~~~~~~~~~
꽤 괜찮은 맛집부터, 꼭 둘러봐야 할 필수 관광지 추천까지. 오키나여행은 트리플 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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