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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리플 Oct 11. 2017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를 따라가는 피렌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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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배경이 된 곳을 순례하듯 돌아보며 영화의 감동을 이어나가는 여행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많은 유명 영화의 배경이 된 피렌체는 최적의 여행지다. 냉정과 열정사이의 두 주인공 준세이, 아오이의 시선을 따라가보자.  '트리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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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피렌체에서 유화 복원사 과정을 수련중인 준세이는 오래전 헤어진 연인 아오이의 소식을 듣게 되고. 피렌체 두오모 성당, 연인들의 성지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는 그곳에 그녀의 서른 살 생일에 함께 가기로 했던 약속을 떠올린다. 피렌체로 오는 사람들 중에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팬이 많다. 벌써 10년 전 영화임에도 꾸준히 사랑 받는 건 시간이 지나도 같은 모습으로 기다리는 피렌체이기에 가능한 것인지도 모른다. 영화 곳곳에 두오모 성당, 베키오 다리 등 피렌체의 아름다운 명소가 녹아 있다.


“이 도시는 과거에 살고 있다. 전통을 지키거나 관광객을 지키거나.”

피렌체에서 유화 복원사 과정을 수련중인 준세이는 오래전 헤어진 연인 아오이의 소식을 듣게 된다. 조반나 선생님의 추천으로 모두의 관심과 부러움 속에 치골리의 작품 복원을 맡게 되지만 아오이를 만나기 위해 밀라노로 향하는 준세이. 

우피치 미술관 >

영화의 시작, 세월의 흐름에 망가진 명화를 복원하는 미술관의 풍경이 펼쳐진다.

리퍼블리카 광장 >

새벽의 신비로운 피렌체의 모습이 광활한 광장의 풍경으로 표현된다.

공방 거리 >

유학생인 준세이가 다니던 화방이 있는 거리. ‘ZECCHI’화방이 아직 그대로 있다.

트리니타 다리 >

준세이가 자전거나 스쿠터를 타고 달리는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피렌체의 두오모는 연인들의 성지래.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곳. 언젠가 함께 가 줄래?”

스무살 풋풋한 나이에 만나 뜨거운 사랑을 했던 준세이와 아오이는 연인들의 성지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는 피렌체의 두오모에 그녀의 서른 살 생일에 함께 가기로 약속했다. 그 오랜 약속을 잊지 않았던 두 사람.

두오모 쿠폴라 >

약속의 그날, 이른 아침부터 하루 종일 아오이를 기다리는 준세이.

산티시마 안눈치아타 광장 >

기적처럼 재회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숨긴 채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

아르노 강변 >

재회한 두 사람이 마치 우연처럼 들른 야외 공연장에서는 추억의 노래가 연주되고 있었다. 영화의 대표 OST가 첼로로 연주되며 감정을 극대화시킨다.



“끝까지 냉정했던 너에게 난 뭐라 말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가슴 속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을까? 난 과거를 되새기지도, 미래에 기대하지도 말고 지금을 살아가야만 해. 고독한 눈동자속에서 다시 한번 더 나를 찾을 수 있다면, 그때 나는 너를.”

냉정했지만 가슴속엔 뜨거운 사랑을 간직하고 있었던 아오이의 진심을 알게 된 준세이. 스쿠터를 타고 그녀가 떠난 피렌체 기차역을 향해 달려가지만 이미 기차는 떠나버렸다. 과연 둘은 재회할 수 있을까.

베키오 다리 >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찾아온 아침, 베키오 다리 등 피렌체의 아름다운 풍경이 흐른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기차역 >

수많은 인파들 사이에서 아오이의 흔적을 찾기 위해 애쓰는 준세이의 눈빛이 간절하게 그려진다.



OST를 들으며 걸어보는 건 어때요? 요시마타 료의 추천 OST

오래 남는 명화 속에는 오래 잊히지 않는 OST가 있다 영화음악 감독 요시마타 료의 음악을 들으며 영화의 배경을 산책해보자.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아련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


- The Whole Nine Yards

<냉정과 열정 사이>의 메인 테마 곡. 영화 전반에 흐르며 두 사람의 사랑과 진심을 느끼게 해준다.

- 冷靜と情熱のあいだ (냉정과 열정 사이)

재회한 두 사람이 오랜 시간의 간극을 건너뛰게 해준 바로 그곡. 깊은 첼로 선율이 심금을 울린다.

- History

두 사람의 어린 시절을 추억할 때 흘러 나오는 아련한 곡.


영화와 함께하는 여행.

이 자체로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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