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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리플 Oct 25. 2017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기록하는 '프라하'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리는 프라하는 체코의 수도이며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세를 오롯이 누릴 수 있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도시다. 유럽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 눈길 닿는 곳이 모두 아름다운 낭만의 도시다. 그 중에서 ‘꼭’ 가 보아야 할 열 곳을 '트리플'이 엄선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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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교 - 유럽의 낭만, 엽서 같은 풍경

블타바 강 위에 놓인 길이 520미터의 돌다리. 단 10분이면 건널 수 있지만 1시간이 지나도 떠날 수 없는 다리가 바로 카를교이다. 다리 위에서는 거리의 악사와 예술가들이 유럽의 낭만을 전해 준다. 프라하 성과 30여개의 성상을 배경으로 엽서 사진 같은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카를교와 프라하 성의 전망을 보고 싶다면 구시가지 방향의 탑을 이용할 것.


구시가지 광장 - 프라하의 여행이 시작되는 곳

11세기 무렵부터 교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구시가지 광장은 프라하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광장에 서있노라면, 마치 건축 박물관 같은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을 볼 수 있고, 광장 한쪽으로 서 있는 얀 후스의 동상과 함께 주변의 명소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구시청사와 천문시계 - 역사적 의미를 담은 시계쇼

구시가광장과 접해있는 구시청사는 전형적인 고딕양식의 건물로 건물 벽에 붙어 있는 천문시계로 유명하다. 매 시간마다 정확히 울리는 천문시계는 천동설에 기초한 두 개의 원이 나란히 돌아가는데 매시 정각마다 펼쳐지는 30초 동안의 시계 쇼를 보기 위해 늘 여행자들로 북적인다. 내부에는 프라하 시민들의 결혼식이 열리는 작은 예배당이 있다.


틴 성모 교회 - 구시가 광장의 랜드 마크

1365년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오래된 성당이다. 아담과 이브라고 불리는 80미터 높이의 두 개의 첨탑이 인상적인 틴 성당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광장과 어우러진 야경이 아름답다. 성당 내부엔 1673년에 만들어진 파이프 오르간과 덴마크의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의 무덤 등이 있다.


프라하 성 - 기네스에 등재된 거대한 규모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의 서쪽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성으로 프라하의 상징이자 체코의 상징과도 같은 성이다. 체코 공화국 대통령 관저가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옛 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길이 약 570 미터, 폭은 약 130 미터에 달하는 성 안에는 왕궁, 행정시설, 종교시설, 정원과 황금소로 등이 위치해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프라하 카드는 성 비트 대성당, 구왕궁, 성 이르지 성당, 성 이르지 수도원, 화약탑, 황금소로와 달리보르카 탑 관람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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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츨라프 광장 - 체코 현대사의 중심

프라하 국립박물관에서 구시청사 광장으로 이어지는 신시가지 길과 붙어 있는 곳으로 체코의 영웅이자 수호성인인 성 바츨라프의 이름을 붙여 바츨라프 광장이라 부른다. 이곳은 체코 민주화의 상징인 ‘프라하의 봄’이라고 부르는 민주혁명이 일어났던 체코 현대사의 중심인 곳이다. 바츨라프 동상 남쪽으로 750m 정도 길게 이어진 길 양쪽으로 이어져 있는 상점과 식당, 그리고 호텔들로 인해 늘 많은 인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네루도바 거리 - 시인 네루도바의 이름을 딴 거리

체코의 국민 작가로 불리는 낭만주의 시인인 ‘얀 네루도바’의 이름을 딴 거리로 프라하 성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에 위치하고 있다. 길 양편의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카페와 상점들을 보기만 해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이곳. 예쁜 수공예품들과 건물마다 장식해 놓은 문양을 보는 쏠쏠한 재미가 있는 거리로, 충동구매의 유혹이 엄청난 곳이므로 여행자들은 특히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존 레논 벽 - 연인들의 필수 코스

카를교를 건너 왼쪽에 위치한 인공섬인 캄파 섬에는 존 레논의 벽이 있다. 이곳엔 존 레논을 추모하고 자유를 열망하던 프라하의 젊은이들이 반공산주의와 사회비판에 대한 메시지를 벽에 적어놓는 것으로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로 가득한 세계인의 낙서장이 되었다. 존 레논의 벽을 보고 돌아가는 길 가까운 곳에는 이곳 먼 나라에까지 사랑의 증표를 남기고 가고픈 연인들의 사랑의 약속인 자물쇠를 채워놓은 곳이 있는데, 이젠 프라하를 찾는 연인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역시 사랑은 아무도 못 말린다.



페트린 타워 - 프라하 시내 전체를 한눈에

프라하 어디에서나 보이는 페트린 언덕 정상에 세워진 높이 63.5m의 철탑으로 1891년 국제 박람회 개최 기념으로 파리의 에펠탑을 5:1로 축소한 모양으로 세워졌다. 땅에서부터의 실제 높이는 에펠탑의 해발 고도와 거의 일치한다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전망대에서는 프라하 시내가 보이는데, 날씨가 좋으면 체코 전역 까지도 전망할 수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프라하의 야경은 저절로 엄지 척을 하게 한다.



요제포프 - 프라하 유태인 지구

유럽에 산재한 유적 중에서 보전이 가장 잘 된 유태인 지구로 중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유대 사회의 중심인 신구 시나고그와 박물관을 볼 수 있다. 과거 수용소에 끌려갔던 유태인의 유품들, 공동묘지 등이 있어 슬픈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아름다운 프라하 곳곳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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