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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가우디는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다. 바르셀로나 여행은 가우디에서 시작해 가우디로 끝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비롯해 구엘공원, 카사밀라, 카사바트요 등을 둘러보며 그의 건축 세계를 엿보는 것, 바르셀로나에 왔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다. 가우디와 그의 작품을 소개한다.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평생 독신으로 살다 초라하게 세상을 등진 비운의 건축가로 잘 알려져 있다. 생전 그의 건축은 호불호가 갈렸지만, 세상을 떠나고 나서 비로소 빛을 발했다. 그가 설계한 모든 건물은 벽과 천장의 곡선미를 한층 살린 것이 특징. 녹아내릴 것 같은 외관과 물결치는 벽면 등 개성 넘치는 그의 건축은 오늘날 바르셀로나의 상징이 되었다.
스페인어로 ‘성 가족 성당’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이제는 엄연히 ‘스페인’의 얼굴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작품 가운데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직 완성되지 않아 ‘미완의 걸작’으로도 불린다. 탄생의 문, 수난의 문, 영광의 문으로 나뉘는 3개의 파사드는 이곳의 백미. 가우디 사후 100주년을 기념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다시 공사를 재개했다. 여행자들의 입장료와 후원금으로 건설 비용을 충당하기 때문에 2026년에 완공될지는 미지수다.
바르셀로나 외곽에 자리한 초대형 공원. 안토니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에우제비 구엘(Eusebi Guell)의 이름을 땄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함께 가우디 건축의 양대 산맥으로 통한다. 그 때문에 바르셀로나를 처음 방문한 여행자들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제일 먼저 본 뒤, 구엘 공원으로 향하는 것은 교과서적인 루트가 되었다. 도마뱀 분수의 모자이크, 곡선미가 돋보이는 경비실, 파도를 연상시키는 공원의 건축 등은 멋진 피사체가 되어준다.
안토니 가우디가 건축한 맨션. 바르셀로나의 중심인 그라시아 거리에 자리해 오며 가며 쉽게 눈에 띈다. 1910년에 완공됐으며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산’을 주제로 디자인했기 때문일까. 카사밀라의 옥상은 온통 굽이치는 물결 테라스와 기하학적인 모양의 굴뚝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에는 유명 화가의 작품과 당시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도 자리한다.
카사밀라를 등지고 람블라스 거리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길 건너 독특한 건물이 눈에 온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공원, 카사밀라 등을 관람했다면 이젠 멀리서도 가우디 건물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눈에 익숙해졌을 것이다. 카사 바트요 또한 마찬가지다. 마치 뼈로 만든 듯한 건물 외관과 테라스, 창문 디자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0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안토니 가우디가 그의 후원자였던 에우제비 구엘의 요청으로 처음 작업한 건물이다. 당시 가우디는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했고, 현재는 정문과 마구간만 남아있다. 특히 그리스 신화의 <라 아틀란티다>의 한 장면을 나타낸 정문은 한 번쯤 볼 만한 가치가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의 숨결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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