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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리퍼 Jan 29. 2024

지속 가능한 삶을 살고 있나요?

 <에딧시티프로젝트> 이야기


#브랜드마케터 #남윤주 #브레인스토밍 #지속가능한삶


브랜드 마케터 남윤주라고 해요

자기소개를 하자면 명함으로는 에딧시티 프로젝트 대표라고 하지만 항상 덧붙이는 말이 있어요 바로 브랜드 마케터라는 표현. 자기소개를 할 때마다 제가 어떤 사람으로 소개하고 싶은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여전히 저는 브랜드 마케터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싶은 사람인 것 같아요.


창업하기 이전 LG(HS) AD, 블랙야크 등 여러 기업에서 브랜드 마케터의 커리어를 쌓아왔어요. 사실 마케터라고 하는 직업이 무언가 사람들한테 선망을 일으켜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게 하는 일이잖아요. 저는 마케터로서 그 선망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한 책임을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창업을 해야하는 시기가 파도처럼 왔어요

가치나 철학을 임의로 바꾸는 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어요. 그러려면 커뮤니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사람들에게 좋은 선망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속에서 나오는 크리에이티브의 힘이 중요하잖아요. 그 중심에는 예술 문화적 영향력이 굉장히 중요한 영역이 또 마케팅 이라고 생각했어요. 


좋지 않은 생각으로 회사를 그만둬야겠다는 대단한 결심 보다는 파도의 흐름을 탔던 것 같아요. 창업을 했었던 그 시점에 제가 해보고 싶은 가치와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었고,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기에 자연스레 큰 파도를 타야 됐던 시점 이었던 것 같아요. 이러한 좋은 기회를 조금 더 많은 연결로 이어지게 된 게 창업의 계기였어요.


 그렇게 에딧시티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도시의 풍경이 다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도시의 풍경을 만드는 게 소수의 어떤 도시 설계자나 소수의 건축주, 건축가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 우리 모두의 인식 우리 모두의 어떤 변화가 수반되어야 되는 게 도시 풍경이라는 생각을 되게 오래전부터 하게 됐어요. 비행기 위에서 그런 도시를 내려다봤을 때 회사명을 에딧시티 프로젝트 (EDIT CITY PROJECT) 라고 정했죠.


우리 회사의 슬로건은 질문으로 끝나는 What do you edit? 이에요. 지금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서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 잘하는 일들 사이에서 더욱 나은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지 화두를 던지고자 하거든요.


그리고 요즘 세대를 위한 질문이기도 했어요. 저도 제 소셜미디어를 피드 하나하나를 큐레이션하는 편집장이잖아요. 나는 어떤걸 edit하고, edit하고 있지 않은지를 상상하다 보면 내가 누군지 알 수 있거든요. 이 슬로건 만으로도 요즘 세대들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퇴근 후 브레인스토밍 한잔 어떠세요

저희가 하는 일은 크게 저희 에딧시티 프로젝트 공간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SALON PROJECT와 지역, 브랜드 등 컨설팅 및 마케팅을 하는 FR (Future Round) PROJECT로 나뉘어 있어요. 살롱프로젝트를 좀 더 소개해 드리면 퇴근 후 브레인스토밍 한잔이라는 커뮤니티 모임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어요. 


우리가 당면한 과제들이 많을텐데 풀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가 나오지 않고 있자나요? 그래서 사업의 지속가능함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면 좋을 거 같아서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대게 진행은 주제를 정하는 피처(PITCHER)와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함께 보태는 스톰메이커 (STORM MARKER) 그리고 주제에 따라 10명 정도의 참관인이 함께 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데 여러분도 꼭 참여해 보세요.



앞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꼭 챙기세요 

저는 모든 일이 결국은 나의 마음 챙김으로 귀결됐어요. 일을 엄청 많이 하면 건강이 나빠지게 되고, 어딘가에 몰두하게 되면 놓치는 게 분명히 생기더라고요. 내가 나를 정말 사랑하고 내가 여유가 있어야 남을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에딧시티프로젝트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생각하면 무언가 거대해요.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개발하지만 이제 다음 세대한테 물려줄 게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거를 보존하면서 균형을 갖는 게 중요하다 생각을 했어요. 누군가 위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더라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나는 뭘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항상 하는데, 생각을 천천히 하려면 저만의 루틴을 만들어가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살펴보아야 해요. 지속 가능함은 결국 밸런스라고 생각하거든요.



에딧시티 프로젝트 남윤주 대표님이 추천하는 공간 정보

동네에서 발견한 오아시스 <퍼블릭맨션>

타파스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는 와인바 <어라우즈>

특별한 사람고 특별한 장소에서의 하루 <크로스비>

로컬이 머무르다 가는 일상의 도시문화공간 <도만사>

모자와 커피를 만드는 브랜드 <블레숑>



* 해당 콘텐츠는 트리퍼가 직접 취재해서 작성했습니다.



'요즘 여행'을 소개하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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