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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정호 Nov 20. 2018

날지 못하는 거위

신정호 박사의 다른생각 018


 한 농장에 거위들이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매일 맛좋은 옥수수를 먹을 수 있고 담장이 높게 있어 안전했습니다. 어느 날 무리 중 한 철학자 거위가 나와서 말하였습니다. 그는 자주 담장 밖의 세상은 무척 넓고 아름답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거위들에게는 날기 위한 날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아주 좋은 철학자여서 매주 그가 연설을 할 때마다 모두가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몇 날 며칠을 철학자 거위의 말을 분석하고 비평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거위들은 하늘을 나는 것의 경이로움에 대해 토론하며 논문도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딱 하나 하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하늘을 나는 것’이었습니다.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가 들려주는 날지 못하는 거위(Parable Of The Geese)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거위들은 날지 못한 것은 날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내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은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내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어떠한 시도도 지금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정말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어떤 시도라도 당장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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