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트로스트 Jun 25. 2019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 무기력의 이유와 극복방법(1)

심리상담 어플 트로스트가 알려주는 아무것도 하기싫을때, 무기력 극복방법

심리상담 어플 트로스트가 알려주는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 무기력의 이유와 극복방법


어느덧 햇살이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푸른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완연했던 봄의 마지막 때,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날이 좋아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산책하며 햇볕도 쬐고, 맛있는 것도 먹고, 사진으로 이 시간을 남겨두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날도 그저 스치는 시간인 것만 같고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가 있어요. 인생의 어두운 터널 같은 시간이에요. 눈을 감았다 뜨면 그저 사라졌으면 하는, 그런 생각하기조차 싫은 어둠이지요. 


늘 밝기만 했으면 하는 삶에 왜 이런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가 찾아올까 너무 속상하겠지만 저는 이 시간을 ‘치열했던 삶의 흔적’이라 이름 붙이고 싶어요. 당신이 게을러서 혹은 무엇이 부족해서 축 처지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그 누구보다, 혹은 남들만큼 치열하게 살아왔기에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는 오히려 조금 쉬어가야 하는 것이라고요.



우리는 언제 이렇게 물에 담근 스펀지처럼 힘이 쭉 빠지는 걸까요. 이와 관해서 셀리그먼이라는 유명한 심리학자가 개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있었어요. 개들을 세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는 전기충격을 주어 개들이 이를 멈출 수 있는 장치를 제공하고, 한 집단에는 전기충격을 주었으나 개들이 이를 멈추지 못하도록 묶어 두고, 나머지 한 집단에는 아무런 자극을 가하지 않았어요. 


이후 개들을 왕복상자에 넣어, 전기충격을 받으면 중간의 담을 뛰어넘어 피할 수 있도록 처치를 했을 때, 각 집단의 개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다른 집단은 다 담을 뛰어넘었지만 전기충격을 멈출 수 없었던 두 번째 집단의 개들은 담을 뛰어넘지 않았다고 해요. 담을 뛰어넘지 않고 전기충격을 그대로 받고 있던 개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물론 처음에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벗어나 보려 했을 거예요.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점점 더 힘이 빠지고 ‘나는 할 수 없어’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지도 몰라요. 이를 심리학적 용어로는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해요.


당신도 어쩌면 그랬을 거예요. 처음부터 이렇게 아무것도 하기 싫고 힘이 없지는 않았던 걸요. 참 되고 싶은 것도 많았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았잖아요. 그렇지만 여러가지 상황에 부딪혀 가면서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배웠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내가 무엇을 잘 했었는지, 내가 무엇을 좋아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마음이 바닥나게 되었고요.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요?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 굳이 힘을 내라고 말하지 않을게요. 누구보다도 힘을 내고 싶지만, 그럴 힘이 없어서 쉬고 있는 당신에게 조금 더 쉬어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다시 일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면 같이 한발짝만 움직여봐요. 작은 한걸음이라도 움직이기 시작하다보면 언제그랬냐는 듯 다시 힘차게 걷기도, 뛰기도 할 수 있을거예요 :)




심리상담 메신저 트로스트입니다.

너무 지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때

다시 힘을내고 싶다면 지금 트로스트를 다운받으세요. 


https://bit.ly/2WXSrLS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