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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로스트 Jun 27. 2019

심리상담 어플 트로스트 10주 상담후기

트로스트 어플에서  10주 심리상담을 받으신 3411****님의 후기


사실 저는 오프라인 상담 경험도 있어서 

처음 텍스트 상담 권유를 받았을때,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예전에 오프라인 상담을 해봤을때 

상담사와 잘 맞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신뢰하기가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상담을 통해서 

상담 방식이 중요한게 아니라, 

나와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상담을 시작하기 전에 저는 

오래 만난 연인과 이별한 상태였고, 

회사 일과 개인적인 일들로 혼자 있을때 

공황장애를 겪고 있었어요. 


혼자 있는 시간에 아무것도 할 줄 몰랐고, 

나의 시간을 통제할 능력도 없었고.. 

제 일상을 제가 온전히 주체적으로 살아가지 못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상담사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상담사님이 때로는 따뜻한 위로와 

때로는 깊이있는 질문들로 제가 비로소 

저 자신과 마주하게 해주셨어요.


저는 연인을 만날때 항상 상대방에게 

맞추는 스타일이었고 저 나름대로 

최선의 배려를 했음에도 헤어졌기 때문에 

'나는 피해자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상담을 진행하며 저의 일방적이었던 

배려가 오히려 그 사람에게는 

압박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 사람도 피해자였고, 

주체적인 삶이없던 제 자신도 피해자였던거죠...


저는 10회 상담을 받았는데 

이 사실을 4회차쯤 알게 되었고, 

그 뒤로부터는 온전히 제 자신에 대해 

더 깊이 들여다보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상담을 진행했어요. 


물론 단 10회만으로 

제 삶이 다 바뀔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 자신을 통제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하거나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주체적으로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이것만으로도 저에게는 너무 큰 변화였기 때문에 

충분히 성공적인 상담이었다고 생각해요. 


상담사님께서 항상 '나는 존재자체로 소중하고

사랑받기에 충분한 가치있는 사람이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상담사님과 대화할 때마다 그런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요. 


사실 앞으로 사회에서 힘든 일이 

있을때마다 가끔씩 트로스트를 

이용할때도 있겠지만 저의 제일 마지막 목표는 


트로스트가 진통제가

되지 않도록 저의 인생에 있어서 

저만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까지 제가 살면서 놓쳤던

많은 것들을 다시 찾고 이뤄내고 싶어요. 


어플 제일 처음에 '고민을 꺼낼 용기가 있다면 

위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그 말처럼 마음의 아픔이 있으신 분들이 

저처럼 상담으로  위로를 받아 

다른 사람들에게 심리상담을 권할 수 있는 

마음의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 


심리상담 메신저 트로스트입니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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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t.ly/2J7ms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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