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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로스트 Jul 09. 2019

남을 배려하다가 나를 잃어버리다, 착한아이 콤플렉스

인터넷 심리상담 메신저 트로스트가 알려주는 착한아이 콤플렉스

인터넷 심리상담 메신저 트로스트가 알려주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의 원인과 극복방법


남들에게 싫은 소리를 못하고,
모든 일을 내가 떠안아요.
그러면 뿌듯하긴 하지만
자꾸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요....



우리는 어릴때부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갑니다. 그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나의 생각을 조율하는 법을 배우기도 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기도 하고요. 물론 함께 잘 지내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을 지나치게 배려하다가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내 마음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대로 행동하고 생각하는 나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흔히 말하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good boy syndrome)’란 타인으로부터 착하다는 평가를 듣기 위해 자기의 욕구를 숨기고 다른사람들이 원하는 말 또는 행동을 반복하는 심리적 증상입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의 예로는 바로 ‘예스맨(yes man)’이 있습니다. 흔히 직장에서 상사의 지시에, 혹은 다른 사람들의 요청에 무조건 ‘예스’로 대답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죠. 



겉으로 보기엔 성격좋은 사람, 무던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이 콤플렉스는 '불안'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가 소외되거나 비난받을 것이 두려워 누군가의 부탁을 거절할 때도 큰 죄책감을 느끼며, ‘착하다’고 말하는 기준에 스스로를 맞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기서 ‘착하다’는 것은 도덕적이고 절대적인 착함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서 '착함','인정받음'을 뜻합니다. 결국 착한 아이 콤플렉스는 타인의 기준과 판단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발생하는 것이죠. 약간의 강박적이고 완벽주의적인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착한아이 컴플렉스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인정하기'입니다. 사람에게는 모두 긍정적인 욕구와 부정적인 욕구가 있고, 나아가 나에게도 역시 부정적인 마음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감정을 잘 표현할때 내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도요.


다음으로는 '대화하기'입니다. 내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면 그것을 다른 사람과 대화하며 나눌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을 때 외면받는 것이 두려워 '그냥 내가 참자, 그냥 내가 하자'라는 생각을 주로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억눌러진 감정은 내 마음 어딘가에 쌓여 점점 나를 지치게 만듭니다. 따라서 조금씩이라도 내 마음을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할때 스스로 만들어놓은 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하는것과 다르게 부정적인 내 마음도 잘 표현한다면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빠지거나 비난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로 더 이해하고 깊은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요.


그러니 이 글을 읽고있는 모두가 용기를 얻어 다른사람들을 배려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도 똑바로 할 수 있는 ‘착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건 내 마음이니까요 :)


@editing_배슬기


심리상담 메신저 트로스트입니다.

내 마음을 잘 알고 소중히 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트로스트를 찾아주세요. 

https://bit.ly/2xprqX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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