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백란현 작가 Sep 21. 2023

오래 고민하지 말고 시작하세요


책 쓰고 싶은 작가님! 오래 고민하지 말고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작가라는 꿈, 셋째 낳은 후 생각하기 시작했었습니다. 현재의 출퇴근 모습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했거든요. 교사 생활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휴직 없이 10년 넘게 이어온, 소모적인 삶보다는 나에게 도움 되는 일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가정 경제에도 도움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북튜버, 베스트셀러 작가에도 관심 가지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2018년 나 자신과 약속했습니다. 5년 후 출간 작가가 되겠다고.



5년이라는 시간을 붙이긴 했지만 작가 되겠다는 생각만 있을 뿐 방법은 찾지 못했습니다. 책 쓰는 방법도 몰랐고 글도 자주 써본 적 없었습니다. 내 이름 건, 책 한 권 세상에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만 있었습니다. 


사진처럼 작가 되겠다고 한 지 3년이 흘렀습니다. 김진수 작가 소개로 <이은대 자이언트 북 컨설팅> 책쓰기 무료특강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료특강 한 번 들은 후 과거에 제가 작가 되겠다고 생각했던, 기록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세 명 키우면서 학년부장했을 때였습니다. 코로나 부장이라 불릴 정도로 원격학습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습니다. 주말에 외출했다가 코로나라도 걸리면 학교 아이들 생각 안 하는 교사로 취급받을까 봐 주말에는 집에서만 지냈습니다. 


학년부장, 나를 위한 삶이 아니었지요. 다행스럽게도 책쓰기 수업은 나를 챙기는 일이었습니다. 다시 '작가' 꿈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한 번 무료특강 들었다고 해서 수강료 결제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김진수 작가가 꼭 하라고 강하게 권하지 않았더라면 수업 등록은커녕 작가 꿈도 흐지부지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저는 자이언트 북 컨설팅 온라인 15기에 등록했습니다. 백쌤은 책 써야 한다고. 쓸 거리가 많은 분이라고 해주는 말이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지금은 한 달 동안 고민한 시간조차도 아깝게 느껴집니다. 조금이라도 더 일찍 등록해서 정규과정 들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제가 책쓰기 수업 등록하기 전에도 이미 많은 작가들이 자이언트 강의를 들었고 출간을 했습니다. 그 시간 동안 나는 뭘 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라이팅 코치로서 책쓰기 무료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나 인스타를 통해 처음 뵌 분들 위주로 만납니다. 관심 있어서 특강을 신청한 분들입니다. 저의 포스팅과 그분들의 서치 타이밍이 맞아떨어진 거지요. 한 시간 넘게 특강을 들은 후, 함께 생각합니다. 


매일 글 쓰는 사람이 작가고, 나의 경험을 글로 써서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이다는 것을요. 그러나 강의 끝나면 망설여질 겁니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시간을 낼 수 있을까. 하고 있는 스케줄을 일부 정리할 수 있을까. 


결정하고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면 됩니다.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결정하고 해내면 됩니다. 머릿속으로 '못하면 어쩌지' 하는 고민이 결정을 늦어지게 만들 분입니다.


책을 내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바로 공부부터 시작합니다. 행동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지요. 


자기 자신이 실천 못할까 봐 의심됩니까? 그 영역은 라이팅 코치에게 맡기면 됩니다. 행동하도록, 책 출간하도록 강의하고 동기부여하며, 책 쓰기 꿀팁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라이팅 코치의 수강생이 되는 것이니까요. 


매주 책쓰기 강의 들으면 무조건 쓰고 출간합니다. 행동하도록 강의할 테니까요. 


제가 썼으면 당신도 책 쓸 수 있습니다. 


저는 감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좋았다가 몇 분 후에 하기 싫어서 때려치우는 사람 말입니다. 책쓰기 강의를 3년간 들으면서 해내는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못하면 어쩌지라는 생각 버렸고, 등록 수강료 만큼 본전을 뽑겠다는 각오로 강의에 접속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쓰기 무료특강 듣고 등록을 망설이십니까? 고민하는 시간 아깝다고 느껴질 겁니다. 


코치 입장에서 특강에 온 사람이 평생회원 등록하지 않아도 문제 될 것은 없지요. 이현주 코치는 계속 무료특강을 진행할 거고 정규과정도 지금처럼 할 겁니다. 


시작하기를 망설이는 이유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서라면 등록하셔야 합니다. 시스템의 힘을 믿고 시스템 안에서 공부해야 한 발자국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혼자 쓰겠다고, 10년 후에나 출간하겠다고 마음 두신 분들은 세월 지나가도 못씁니다. 지금 행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수업 들으면서 첫 번째 책 부족하게나마 내고, 다음 책 조금 더 정성 들여 출간하는 겁니다. 


책쓰기 수업 선택한 일 다행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대학원 진학하는 마음으로 수강료를 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고민 대신 시작하면 됩니다. 10월부터 책 쓰기 들어가세요. 매일 한 꼭지씩 쓴다면 올해 안에 투고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https://blog.naver.com/true1211/223216992649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무슨 책을 써? 도전조차도 포기한 사람들에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