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백란현 작가 Oct 03. 2023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면서, 작가 삶 덕분에 인생 좋아

추석 연휴 6일 동안 작가 삶을 살았습니다.


개인 저서 퇴고, 강의 준비 및 강의, 블로그 포스팅 세 가지 일에 집중했습니다.


9월 28일과 29일은 개인 저서 1차 퇴고를 해서 스승 이은대 대표에게 이메일 발송했습니다. 9월 30일엔 친정에 다녀왔습니다. 김해에 돌아온 후 동생 부부와 조금 더 이야기 나누다가 헤어졌지요. 이후 늦은 밤이었지만 무료특강 강의 리허설을 했습니다. 10월 1일에는 오후에 퇴고 안내를 받고 맞춤법 검사부터 시작했으며 10월 2일과 3일 A4용지 87쪽 분량 정독했습니다.


강의 준비는 연휴 기간에 짬 나는 분 있을까 싶어 1시간 특강했고 글빛백작 소개했습니다. 한글날에 열릴 저자 특강 콘셉트와 1/3 강의안 만들었습니다.


인스타 피드는 제외하더라도 블로그 포스팅에 글 쓰는 백작 카테고리와 라이팅 코치 소개 등 총 28건 올렸습니다. 브런치에는 블로그 글 중에서 4건 복사해서 발행했습니다. 그리고 내일이나 모레 예약 판매할 라이팅 코치 공저 4팀 책에 대한 출간 소식과 서평단 이벤트 포스팅도 작성 완료해서 임시저장해두었습니다.


브런치에 《인생은 습관이 전부다》 등록 신청했고 네이버 인물에 저서 세 권 넣어서 수정 신청했습니다.


오롯이 전업 작가가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왕 전업 작가 모드일 때 독서 시간도 늘렸으면 좋았을 텐데 이 부분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독서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기보다는 책부터 펼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글 마무리한 후 읽을 겁니다.


1년 가까이 두 번째 개인 저서 퇴고를 미룬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초보 작가의 특징일 수도 있습니다. 초고를 썼지만 내 책을 누가 읽어줄까, 개인사만 나열한 것은 아닌가 염려되는 것이지요.


다시 마음잡았습니다. 분명히 나의 글로 도움받는 독자 있다는 확신과 나의 개인 저서 출간은 라이팅 코치 삶에서도 중요하다는 점. 개인 저서 출간과 세 번째 저서 도전은 시간을 끌지 않고 연결하여 진행해야겠다는 점까지도 분명히 기억하고자 합니다.


저에게는 든든한 지원군 자이언트 북 컨설팅 이은대 스승이 있기 때문에 걱정 없습니다.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든 작가이기 때문에 쓸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했습니다. 퇴고의 과정도 작가이자 코치로서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내일부터 교사 모드로 출근합니다. 학생들의 추석 연휴는 어떠했는지 우리 반 학생들은 모두 작가라고 호칭을 정해 두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도 쓰는 삶으로 내 이야기를 글에 담아 의미 부여하는 시간 가지고 싶습니다.


저보다 잘 가르치는 교사 많습니다. 제가 가진 역량 안에서 교실에서 읽고 쓰는 삶 전파하는 게 제 임무라고 생각하고 교실 라이팅 코치로도 분발하겠습니다.


작가 삶 덕분에 인생 좋아집니다.


https://blog.naver.com/true1211/223227159652


매거진의 이전글 한우 구워 먹겠다는 셋째 덕분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