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을 쓰다가

12시 넘은 이 시간. 저에게는 집중 잘 되는 시간입니다. '들어가는 글' 쓰고 있습니다.

공저 작업은 정해진 기한이 있습니다. 기한을 지키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요. 그럴 때 마음이 다운되기도 하고 왜 하겠다고 해서 고생하나 하는 부정적인 기분도 느끼게 됩니다. 하기로 한 일 즐겁게 하면 좋겠습니다.

기분은 내가 정하는 겁니다. 처음에 공저를 하겠다고 한 이유는 성과에 대한 기대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출간 작가로서 인터넷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고, 작가라고 떳떳하게 밝힐 수도 있으니까요. 책을 도구 삼아 나의 강의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까지 포함될 테지요.

어떤 이유이든 책을 쓰는 행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과도 맞고요. 그러나 쓰는 시간 동안 작가가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한다면 공저든, 개인 저서들 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받은 마음, 글 속에 녹아들어 갑니다.

저는 지금 '이 책이 독자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만 생각하면서 집필합니다. 독자에게 주기 위해서 들어가는 글도 잘 써야겠구나 생각합니다. '들어가는 글'은 독자가 읽어야 할 이유에 대해 소개하고, 책 내용도 예고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도 공저 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 <자이언트 북 컨설팅>에서는 공저자로, [글빛백작]에서는 공저를 지도하는 라이팅 코치로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저자로서 쓰는 시간도, 독자가 읽는 시간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심리상담사 공저 프로젝트 두 자리 남았습니다.

https://forms.gle/PbDbf4irgaq6h2NC9

[글빛백작] 심리상담사 공저 1기 참여 신청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