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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란현 작가 Dec 04. 2023

성장하는 시간, 퇴고

우연히 들은 책쓰기 무료특강 덕분에

교사 공저 프로젝트 1권

자이언트 북 컨설팅 공저 프로젝트 7권

저의 공저 참가는 계속됩니다.


개인 저서 첫 번째 책 퇴고할 때는 단기간에 몰입했었습니다. 다리가 쥐가 날 정도로 앉아 있었습니다. 신학기와 맞물렸던 시기였고요, 공저 책 퇴고와도 일정 겹쳐 있었습니다. 신학기 준비 기간 제 원고 읽으면서 신학기 학급 운영 독서와 글쓰기로 다시 마음 다잡았던 기억도 납니다.


개인 저서 두 번째 원고 퇴고할 때에는 하다 말다를 반복했습니다. 공저 프로젝트 중에서 여섯 권 출간 기간으로 인해 두 번째 원고 폴더 안에만 보관한 날도 많았고요. 공저 프로젝트 연속으로 하면서 앞에 있는 공저 퇴고를 하면서 다음 공저 초고 집필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제가 집필한다고 바빴다는 점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개인 저서들 공저든 퇴고 기간을 거쳐야만 책으로 나올 수 있다고 강조하려고 합니다.


며칠 만에 두 번째 책 원고를 화면에 띄웠습니다. 퇴고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문장에서 뺄 부분을 줄였습니다. 방금 마무리한 꼭지에서는 다섯 줄이 줄어듭니다. 독자가 읽기 수월하게 문장을 줄이기도 했고요. 읽어나가다 보니 굳이 말할 필요 없는 내용도 눈에 보였습니다. 이럴 땐 삭제하는 게 정답입니다.


작가는 문장 노동자라고 했습니다. 문장을 쪼물락 쪼물락 이렇게도 적어보고 저렇게도 수정하면서 독자가 읽고 이해하기 쉽게 수정합니다.


퇴고  덕분에 좀 더 나은 작가가 되어갑니다. 성장 단어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요. 공저 포함 퇴고 아홉 권 하니까 이제 조금 작가이자 라이팅 코치로 자란 것 같습니다. 쓰는 성취감과 고치는 재미를 저를 만나는 예비 작가들과 어린이 작가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초고부터 써야겠지요.


저는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커갈 거예요. 키는 더 이상 자라지 않겠지만 실력은 늡니다. 우연히 접한 책쓰기 무료특강 덕분입니다.



백란현 책쓰기 무료특강 

12/6(수) 오후 9시


https://forms.gle/8dKhwBHTWxCFPgP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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