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백란현 작가 Aug 24. 2022

책 쓰고 싶게 만든 세 권의 책

출간에 대한 열정을 나누어준 세 분께 감사드린다.

2020년 여름 김진수 선생님 의 세 번째 책을 구입했다. 《평범한 일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내 삶도 기록하면 글이 되고 책이 될 수 있겠다는 마음에 설렜다.

2020년 가을 원고 사전 체험단으로 《초등 집 공부의 힘》을 받았다. 작가진쌤의 원고를 읽고 간단한 소감을 출판사에 내는 일이었다. 교과서 그림이 제 위치에 들어가 있는지도 확인했다. 사전 체험단은 나에게 이런 마음을 주었다.
'내 원고를 검토하고 싶다.'
나의 소감이 뒤표지에 들어갔을 때 출간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 생겼다.

2020년 비슷한 시기에 《작가는 처음이라》 김태윤 작가님 책을 알게 되었다. 프롤로그부터 마음이 울렸다. 줌으로 무료특강도 해주셔서 초고 작성 포함 출간까지의 여정을 간접 체험하였다. 노트북이 생기고 줌 세계에 입문했던 시기였다. 출간의 열정에 감동했고 '세상은 내 책을 기다리고 있다'는 문구도 깊이 남았다.

지금 와서 내가 왜 세 권을 언급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베란다에 셋째와 앉아 있다가 공간박스에 가지런히 꽂아둔 책을 발견했다.
표지를 넘기니 읽은 날짜가 적혀 있었다. 2020년 여름과 가을 나도 책 쓸 수 있을까 고민을 했던 일이 현재 나를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나는 하루를 기록하는 일에 재미 붙였다. 물론 책도 출간했다.
2년 전 '나'와 현재의 '나'가 조금 달라졌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책을 쓴 저자들 덕분이다.
저자 세 분의 공통점은 독자인 나에게 언제든지 출간에 대해 물어보라고 했다. 출간에 대한 열정을 나누어준 세 분께 감사드린다.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이은대, 슬로래빗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