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내 인생이
드라마(Drama)와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막장 드라마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주인공인 이 드라마에는
가족과 친구 외에 상사도 악인도 출연하며
중간중간 쉴 새 없이 갈등과 난관에 부딪히지요.
하지만 이 드라마의 끝은
대부분 인기 있는 드라마가 그렇듯이
해피엔딩(Happy Ending)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더욱 극적인 마지막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지금의 고통과 슬픔이 나를 옥죄고 있지만 말이죠.
과연 나의 드라마는 몇부작이 될 지
그것만 궁금한 마흔입니다.
(Photo by JD Mason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