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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쓰기

마흔 넘어 반백에 가까워도 잘 안 되는 일

by 걍소장

나이가 들어가며

글을 막 쓰고 싶어질 때는 딱 두가지 경우입니다.


뭔가 하고 있던 일이 대박이 나서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을 때,

'나처럼 이렇게 하면 된다니까? ㅎㅎ' 하는 생각으로

주변 구석구석 자신감이 넘쳐 흐를 때.


다른 한 경우는

뭘 해도 잘 안 되고

'이게 정말 맞나? ㅠㅠ' 하는 조바심으로

방구석에 숨어 불안에 떨 때.


하지만 사실 글을 제대로 쓰려면

이런 극적인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평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차분히 정리하고

경험과 지식을 시스템적으로 분류 기록할 수 있을 때임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건

아직 덜 커서 그럴까요??


(Photo by Steven Housto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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