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Photo by freddie marriage on Unsplash)
나이 서른에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지긋하게 우연히
누군가 만날 인연을 상상하며
두근거렸지요.
물론 현실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상상 속의 그녀이지만요.
나이 마흔에는
꽤 우연하게 내 눈을 잡아 끌
신선한 제목의 책을 기대하며
서점에 들릅니다.
상상이 아닌 현실 속의 내 '주제'를 만날 수 있도록.
'전략'이라는 단어에 가슴 뛰기 시작한 지 23년째, '기획' 업무로 회사에서 자리 잡고 '관리'로 리더가 된 40대 꼰대선배가 30대 청춘들에게 고하는 따뜻한 역정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