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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서른에게 60

우리편

by 걍소장

(Photo by Matheus Ferrero on Unsplash)


우리편


오늘 혹시 어딘가에서

누구로부터 험한 꼴을 당하고도

속시원하게 털어 놓을 수 없다면?


'어디 여기 와서 행패야' 가 아니라

'여기 와서 마음껏 부려' 할 수 있는

나만의 가까운 그 사람, 그 장소, 그 만남,

그 날을 기획해 보세요.


빨리 풀어 내고 버릴 수 있어야

다음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어제보다는 한뼘 더 자란 모습으로,

이젠 더 이상 당하지만은 않을 수 있지요.

우리 편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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